나 솔직히 오늘 헤어지자고 말 할려는거 알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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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오늘 할 말 있다고 저녁에 전화하자길래

알았다고 했는데 사실 예상 했거든..ㅎㅎ

둘 다 싸운건 아니였고 남자쪽에서 장거리연애가 지친듯 보였어 근데 일부러 모른척 하고 평소처럼 애교부리고 보고싶다 등등등 했더니 아까 전화왔을때 그냥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하자고 했다고 그러더라

평소엔 전화하자는 말 없이 그냥 하면서..ㅎㅎ

놓치기 싫어서 비겁한(?)방법 썼어..

[익인1]

그래도 상대도 둥이 마니 좋아하나보다 ㅎㅎ 잘했어 그렇게 넘기는거지

[글쓴이]

장거리라 나도 좀 신경쓰였는데 이렇게라도 잡고싶었어ㅠ

[익인2]

에고공 둥이 마음 고생했겠당.. 그래도 아직 많이많이 좋아하네!!!! ㅎㅎ 나도 곧 장거리라.. 저 방법 써야겠어..

[글쓴이]

이걸 팁(?)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 진짜 아무렇지않은듯 조잘거려야해

[익인3]

잘했어 좋은 대처네 연애에 당연히 이런 크고작은 사건들이 지나가기도 하지ㅜㅜ 조만간 만나고 잘해줘!

[글쓴이]

옹옹 고마워 둥!

[익인4]

인정할거 인정하고 마음정리하고있어
장거리는 정말 답이없더라..
나는 애써부정하다 너무아팠던기억이

[글쓴이]

나도 아예 생각안했던건 아냐!그래도 조금은 더 만나고싶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