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가 oo님은 술담배 안하면 스트레스 뭘로 푸냐고 묻길래 너무 한심했어 솔직히

그것뿐이겠냐고.. 그리고 돈주고 건강 망치는 짓이 진짜 스트레스 해소가 되나 싶기도하고 이건 내 인생관이긴함 굳이 굳이 말은 입밖으로 안꺼냈지만 참 무례하다 싶었음

[익인1]

저걸로 한심하다고 느낀다니 걍 스몰토크로 넘겨 정말 저게 궁금하겟냐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데 물어본 질문일걸

[글쓴이]

입장차이지 뭐 주관적인거니까

[글쓴이]

뭔 재미로 사냐 이런 질문도 좋은 쪽의 스몰토크는 아님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어쩔건데

[익인1]

ㅇㅇ 그렇구나~ 예민하네

[글쓴이]

응응 내가 좀 예민해

[익인1]

응응 피곤하겟다

[글쓴이]

1에게
너도 피곤해보이긴 한다 되게 예민하게 구네

[익인1]

글쓴이에게
헉 도대체 어느 부분이? 긁혓나보네 그런 의도는 없엇는데 뭐... 냅다 어쩔거냐고 해서 ㅠㅠ

[글쓴이]

1에게
그래 니말맞다

[익인1]

글쓴이에게
헉 웅... 아좌좌 파이팅!

[글쓴이]

1에게
이겼다고 그만 달아.ㅈ 에흊ㅈ. 이기고싶어서 아득바득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 뭘 이겨 도대체 이길 게 뭐가 있음? 진짜 별... ㅜㅠ 난 싸운다는 생각도 안 했음 황당하네

[글쓴이]

1에게
별별별이다 진짜.. 인생냅다조언하지말고 갈길가 공감 못할거면ㅜ 남 인생에 훈수두는 거 빤히 보이는데 모르는척 하는 것도..

[익인1]

글쓴이에게
어휴 뭔... 다시 돌아보고 말하셈 니가 정말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임 내가 도대체 어디가 뭔 조언했어? 그리고 공감 원했어? 공감 원하고 달았고 안 해줘서 잘못됐다는 거임? 웃겨 정말 ㅠㅠ 냅다 훈수충으로 만드네 ㅜ

[글쓴이]

1에게
그래 맞다니까 가지도 않고 아득바득~~뭐라고 해주면 만족이 될까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래~

[익인10]

글쓴이에게
익인1 찐따 같다

[익인1]

10에게
쓰니가 예민하게 말햇는데 ㅠㅠ 난 저렇게 말하면 안 됨?

[익인10]

1에게
말하는 투가 찐 같음

[익인20]

10에게
엥 난 아무리봐도 쓰니가 더 찐 같음

[글쓴이]

20에게
그려~ 찐이라고 생각해 찐도 나름 살아갑니다

[익인15]

1에게
본인이 예민하다 인정하는데 걍 넘기면 되지 피곤하겠다 아좌좌 파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더 예민해보여 어떻게든 이길라고

[익인21]

15에게
둘이 싸우는데 냅둬 걍 둘다 똑같이 예민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걍 똑같음

[글쓴이]

21에게
알겠다고 자꾸 교감선생님이., .

[익인22]

21에게
2 어휴

[익인10]

15에게
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익인1]

15에게
웅웅 나도 예민햇고 좀 이기고 싶엇나벼~ 반성 중임

[익인10]

1에게
끝까지 대단하네

[익인19]

아니 얘 머임? ㄹㅇ 개한심하네

[익인1]

쪽

[익인19]

답글도 바로 다네... ㅂㄷㅂㄷ중이엇나봄 ㅎ미안 싱경안쓸게

[익인1]

오 돗자리 ㄱㄱ

[익인2]

저 질문으로 한심할 일이야..? 그냥 물어본거 같은데..

[글쓴이]

워낙 평소 캐묻는 말투였어서 더 글케 느껴진 듯

[익인3]

진짜예민

[익인4]

22..

[익인6]

33 한심할거까지 있나 걍 서로 다른갑다 하면되지

[글쓴이]

그래서 말했는데 내 주관적인 인생관이라고? 먼저 말꺼낸 것도 저쪽이었고?..음

[익인6]

그럼 걍 그사람한테 에이 그거말고도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하고 취미얘기로 넘기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나하나 의도를 파헤치려들면 피곤해..

[글쓴이]

글킨해

[익인5]

진짜 가벼운 스몰토크면 모르겠는데 특유의 뉘앙스가 있음 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궁금하다거나 놀라는 투 아니면 가르치려는 투로 무슨 재미로 사냐 스트레스 어떻게 푸냐 물으면 좀 안쓰러워.... 술담배 말고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글쓴이]

맞아.. 질문자체가 좀 그런 뉘앙스였어

[익인7]

술담배도 안 하고 인생 개노잼으로 사시네요~ 님 스트레스도 못 풀고 사실 듯~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스몰톡으로 물어본 거 아냐?
말의 뉘앙스나 표정이나 말투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본문 내용만 봤을 땐 딱히 문제가 될 건 없는 발언인데...

[익인8]

22 뭐때문에 저렇게까지 반응하는지 모르겠네

[글쓴이]

익인7.8이 술담배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뭐랄까 날 너무 바른 사람 이미지로 틀에 박아놓는 게 강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왔음 나 빼고 거의 직원들은 다 하니깐

[익인8]

술담배 안하고 커피까지 안마셔 나도 저런 말 여러번 들어봤는데 그냥 눈새처럼 내 취미 줄줄 읊으면 그런말 안하더라 기분 상했으면 미안..🥲

[글쓴이]

아녀 내가 예민보스긴 해.. 걍 나도 무시하고 싶다 왤케 동료들이 꼴 보기 싫은지..ㅠ

[익인9]

ㄴㄷ 그러는데 난 그것도 안하고 진짜 인생 재미없게 사네< 이런 뉘앙스 아니면 ㄱㅊ은데

[글쓴이]

뭔 재미로 살아요? 이러긴 했어 ㅋㅋ.. 진짜 내 입장에선 대답하고 싶지 않았어

[익인11]

근데 보통 그냥 궁금해서 저렇게 물어보는 경우가 드물어가지고

[익인12]

22 보통 저런말은...

[익인15]

33 ㅇㅇ님은 스트레스 뭘로 풀어요?도 아니고 앞에 '술담배 안하면'이 붙어있는데 충분히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봄

[익인11]

ㅇㅇ나도 거기서 별로라고 느낌 꼰대같은 느낌나서

[글쓴이]

그니깐.. 걍 질문이래두.. 유쾌하진않았어

[익인11]

한심함 진짜 술담배로 푸는거 다 본인 망치는 지름길인데

[글쓴이]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본인 잣대를 왜 나한테 들이미냐구..ㅠ

[익인13]

주말에 뭐 하셨냐 이런 것도 아니고 저게 스몰토크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거 자체가… 내 기준엔 좀 황당하긴 함

[익인13]

자긴 술담배 아님 스트레스가 잘 안 풀린다, 다른 사람 이해못하겠다같음 흔하게 음악 듣기 운동하기처럼 저거 말고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엄청 다양한데;

[글쓴이]

근데 사실 풀어서 말하면 되는건데 나도 그땐 이미 지쳐있어서 말을 안하고 걍 다물었어ㅜ

[익인14]

걍 진짜평소에 취미 머하냐 묻는 스몰톡같은데... 인생 저렇게 꼬여서 어찌사냐...

[글쓴이]

허허 나름 살아집니다

[익인14]

영화도보고 친구랑 놀고 핫플도 가고 그렇죠머~하고 넘기면 되는거같은데 저게 거슬린다니 내기준 ㄹㅈㄷ예민...

[글쓴이]

뭐 둔한 사람도 있고 예민한 사람도 있고 하는 게 사회아닌가? 그걸 이해 못하는 게 예민한걸수도

[익인16]

엥 댓글 다 나랑 안 맞네 난 쓰니랑 같은 생각ㅋㅋ

[익인16]

스트레스 푸는걸 술담배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 없음

[익인18]

22 나도

[글쓴이]

가끔 내가 비정상같다..ㅠ

[익인17]

나도 전에 유행하던 프로그램안본다했더니 인생 무슨 재미로 살아? 이소리 들었는데 기분 나빠서 아직도 기억남

[글쓴이]

나 그 말에 긁히거든.. 너무 싫은 말 중 하나

[익인19]

댓긍들 왜?? 나도 술담배 안 즐기는 타입인데 저말들으면 별론데 ㅋㅋㅋ

마치 술담배하는 사람들에게 술담배로 스트레스 푸시면 운동이나 취미로 안풀려여?? 꼭 술담배로 풀려요?? 라고 묻는거같음

[글쓴이]

엌ㅋㅋㄱ맞아..약간 그런 느낌이야 넌 꼴초니? 이런 느낌이자나..

[익인19]

ㅁㅈ 상대가 궁금해서 알아가려고 묻는 게 아니라 대체 머하고 살면 술담배도 안함ㅋㅋ? 이런 뉘앙스를 가진 사람들이 잇음 ㅋㅋㅋ

[글쓴이]

캐묻는 게 너무 싫어 ㅋㅋㅋㅋㅠㅜ 난 나를 알리고싶지않아 왜 나를 보여줘야하지? 회사사람한테? ㅋㅋㅋ..그래서 더 더 예민해지는 거 같아

[익인23]

나도 술담배 안하고 저런 질문도 그닥이긴 한데 쓰니가 다른 취미도 전혀 없어보여서 물은거 아님? 회사사람이랑 말섞기 싫어서 개인얘기 안하는거면 그럴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관심사 뚜렷해보이면 저렇게 말 안하긴 하더라

[글쓴이]

오 그런거같아 내가 워낙 감추?는 스타일이어서 회사사람 거의 사적인 건 차단하는 수준이거든.. 난 왤케 직장동료들이 정이 안가고 거리 두고 싶을까 ㅋㅋ 여기서라도 말하고 싶다 난 음악듣기, 쇼핑하기, 독서하기, 그림그리기, 가끔 드라마도 보구!! 기타 친다!!!

[익인23]

나도 취미 많은데 그래서 딱 알려도 될만큼만 공개해 ㅋㅋㅋㅋ 선빵 칠때도 있고 별로 질문할거 없게 평이한걸로만 골라서ㅋㅋㅋ 주말에 마트갔는데 붐볏다 공원 갔는데 날씨 조았다 이정도 수준ㅋㅋㅋ 회사 다녀보니 그게 오히려 살기가 편하더라

[글쓴이]

인정.. 중간만큼만 하는 게 미덕인데 왤케 어려운지ㅠ 아직도 마음만은 그저 열두살 꼬맹이.. 사회는 거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