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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나랑 알고 지낸 사친인데 내가 얘 좋아한지는 반년 넘었거든?

근데 사친은 그런 감정 없는 것 같아서 걍 무념무상으로 지냈단 말이야

좀 전에 퇴근하고 만나서 같이 밥먹는데 얘가 습관으로 계속 배를 만지면서 찹찹 소리를 냄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것 좀 하지 말라고 ㅠ 사람들 다 보는데 뭐하냐, 너 내가 그러면 암말도 안하고 좋다고 보고만 있을거냐 그러니까

얘가 난 너가 뭘해도 좋은데?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놀래가지고 ? 뭔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래 왜 안하던 말을 갑자기 하고 그래 무섭게 이랬는데

갑자기 진지하게 난 니가 뭘 해도 좋아 이러더니 넌 나 안좋아하냐고 되물어봄 

그래서 나도 진지하게? 진짜 진지하게 말해?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 

걍 나도 솔직하게 다 말하고 걔가 오늘부터 만나는거다? 이래서 사귀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태까지 받아본 고백 중에 제일 뜬금없는데 가장 설렜어 ㅎ..



 
익인1
찹찹 (배를 만지며)
12시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 전
익인2
락스온더비치 주세요
12시간 전
글쓴이
어떻게 말아드릴까요? ㅎ
12시간 전
익인2
배를 찹찹 하면서 말아주세요
12시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찹찹~
12시간 전
익인2
진짜 진지하게 배를 찹찹 하면서 한 잔 더 부탁해요~
12시간 전
익인4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나가는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쓰니 이쁜 사랑해라

12시간 전
익인3
둘다 설레고 이쁘다
앞으로는 서로의 배를 만지면서 찹찹~해 ㄱㅇㅇ

12시간 전
익인5
좋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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