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꼬이는 시기가 진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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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이성이랑 엮이는 일 자체가 거의 없었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꼬이더니 두세명 동시에 호감표현하고, 한명 골라서 사귀다가 헤어지면 곧바로 다음 썸 이어지고, 연애중인데도 호감표현하는 사람 나타나고 하다못해 번따도 예전엔 한 번도 당해본적없는데 작년 올해만 벌써 여러번임. 갑자기 눈 돌아서 고백하는 사친들도 몇명 있고

이게 뭐냐 진짜...

[익인1]

어디서 만났엉

[글쓴이]

그냥 이성이 있는 모든 장소..? 알바하다가도 만나고 동아리나 동호회, 봉사활동, 스터디 이런거 하다가도 만나고 친구의 친구들 만나는 모임?같은 데서도 만나고
아니면 그냥 원래 알던 사람들이 호감 가지기 시작하기도 하고

[익인2]

우왕 쓰니랑 친구되어서 자세히 썰 듣고 싶당
확 꼬이네

[글쓴이]

듣는 사람마다 너무 재밌어하더라..ㅋㅋㅋㅋㅋㅋ
맨날 '오늘은 누구 없었어?' 이러고 물어봐

[익인3]

살빠지거나 스타일이 달라지거나
외모의 변화가 생겼어??

[글쓴이]

막 꼬이기 시작할땐 살이 많이 빠진 때긴 했는데, 그 후에 요요 와서 예전만큼 다시 돌아와도 계속 꼬이더라

[익인4]

나도!!! 그러고싶다

[익인5]

22222나두 2년 주기로 잇어ㅋㅋㅋㅋㅋ 어릴땐 장기연애 하고 헤어지고 아무도 못만날줄 알았는데 2년뒤에 미친듯이 꼬이고 아무도 안사귀다 또 2년 지난 지금 이번에 미친듯이 꼬이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잘지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