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인프피 남자랑 같이 과제하고 나니까

저녁 먹을 시간이었는데 상대가 집에 먹을 게 없다면서 밥 먹고 가야한다 어쩌고 하면서 같이 저녁 먹고 싶은 눈치인가 싶은데 또 같이 먹자! 라고는 안 하길래 흠 그래? 뭐 먹을건데? 하다가 그냥 또 다른 얘기로 넘어감. 그러다가 버스정류장 도착할 즈음(얘가 나 여기서 버스 타는 거 알아) 걔가 그냥 집 갈거야? 아니면 뭐 먹고 갈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간단하게 뭐 먹자고 해서 밥 먹었거든. 

호감일까 아니면 진짜 집에 먹을 게 없었던 걸까ㅋㅋ쿠ㅜㅜ

[익인1]

다른 엠비티아이면 걍 배가 고팠나봐 할 텐데 인프피 인팁이면 배고프면 걍 혼자서 먹고 싶어할 것 같은데 같이 먹자고 한 걸 보니 너한테 호감이 있거나 너랑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거나 한가 보다 그들에겐 밥 먹자는 한 마디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플러팅일 수도 있어...

[글쓴이]

아하아하 그렇구나 댓글 넘 고마워 !!!!

[익인2]

혼밥할 수 있을텐데ㅋㅋㅋㅋ 호감은 맞는듯 인간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근데 집에 먹을 거 없었다는 것도 팩트 같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키오키 댓글 고마웡!!

[익인3]

인팁인데 순수히 밥 먹고 가는게 편해서 그런거일 수도 있어. 은근 가벼운 인간관계에서는 사람에 호불호 따지지 않아서. 밥만 먹고 집에 간거면 그냥 편해서 일 수 있음.
인프피면 잘 모르겠네. 인팁이랑 인프피 너무 달라서.

[글쓴이]

어렵네ㅎㅎ내가 봤을 때 ft는 반반 같던데 본인 말로는 인프피라구..

[익인3]

본인말로 인프피면 인프피지 않을까? 인팁은 자기가 인팁인 걸 모를 수가 없어 ㅋㅋㅋ 답변은 인프피한테 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