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여자 이별 3일차

너무 슬프긴 한데 결혼이랑 엮어 생각하니 냉정해짐.

어차피 다시 만나도 나이 한살정도 더 먹고

또 헤어질 것 같음…

결혼할 인연이 아닌거라 생각하고 놔줘야지.

[익인1]

동갑인데 비슷하다... 나는 결혼 진행하려다가 반대 극복이 안되어서 헤어졌는데... 두달정도 되니까 냉정하게....사랑만으로 평생 주말부부 할 수는 없겠다 생각이 이제 들더라고ㅠㅠㅠ.....괜찮은 사람만나서 견혼해야지모ㅠㅠ

[글쓴이]

응.. 난 결혼이 하고 싶어서 빨리 맘정리하고 다른 사람 만나려고. 떠난인연 붙잡다간 또 나이만 먹지..ㅋㅋㅋ

[익인1]

나도...결혼 하고싶은데 계속 붙잡고 있긴 뭐해서 진짜 헤어지고 한 3주는 폐인같이 지냈는데 지금은 소개팅이랑 계속 하는중... 근데 참 이제 슬픈건 연애가 아니라 결혼<<이니까 조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지고있다... 진짜 사람좋아서 조건안보고 연애하는건 직전연애가 끝이었나봄..헤헤ㅠㅠ

[익인2]

나랑 똑같은 날 헤어졌다,, 나도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했어서 후회는 없지만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 받아서 그런지 슬프긴 하네ㅠ 그치만 나도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놔줘야겠다. 우리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