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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2년 3개월 연애 중이야

난 첫 연애고 내가 상대를 너무너무 좋아해

근데 신뢰 문제로 이 사람이랑 끝은 결국 헤어짐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를 불안함에 지내고

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살도 많이 빠졌는데

너무 좋아하고 정때문에 헤어지지 못하고 있어 

헤어지자는 말 쉽게 꺼내는 사람아니라면서 

나한테 헤어지자는 말을 두 번이나 했고 

내가 헤어지는 걸 많이 무서워하고 불안해 하는 걸 알고 갑인 것 마냥 행동하기도 해


근데 연애 초반에 잘해줬던게 생각이 나고      좋았던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머리론 헤어져야하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그게 잘 안돼


다들 이런 생각들로 힘들어하면서도 헤어지는거지?


다들 어떤 마음으로 헤어졌어?





 
   
익인1
내 자신이 1순위기때문에 나한테 그런식으로 대하면 과거에 잘해줬든 어쨌든 무조건 헤어져야하는 관계라고 생각해
니가 감히 ?? 나한테??? 하는 마음으로 헤어짐

1개월 전
글쓴이
근데 추억이 자꾸 떠오르고 나한테 잘 해줬을 때가 자꾸 생각나서 헤어지질 못하겠어..
1개월 전
익인1
원래 연애초엔 진짜 나쁜애들도 별도 달도 다 따줄것처럼 잘해줘
그냥 지금이 본색이 드러난것 뿐

1개월 전
글쓴이
좋게 헤어지든 안좋게 헤어지든 연애 초반엔 잘해주는거 다 그런거지?
1개월 전
익인2
이런 사람이랑 계속 사귀는건 나에 대한 유기나 방치라고 생각했어 소모만 하는 연애는 지속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1개월 전
글쓴이
좋았던 추억 나한테 잘해줬던 행동이 떠오를 땐 어떻게 극복했어?
1개월 전
익인2
좋았던건 과거일뿐이야 현재의 그 사람을 직시해. 현재는 그 사람이 사랑에 대한 확신을 줘? 아니니까 이별한거잖아. 과거에 머무르면 사람은 발전할수없어
1개월 전
글쓴이
장거리고 한국들어와서 살지 말지에 대한 확신도 없는 사람이고 헤어짐으로 불안감 조성하면서 갑질하는 느낌이 들면 충분히 헤어질만한 사유지..?
1개월 전
익인2
장거린데 한국거주 확신없음 -> 이별사유
불안감조성 -> 대놓고 이별사유
갑질 -> 친구로도 안둠
인티에 물어볼 필요도 없는 문제인데 고민하고있는거야. 인생에서 너를 더 소중히 해라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그건 알지만 나한테 잘해줄 땐 잘해주니까 그거 생각하면 자꾸 망설여져 그냥 내가 바보인거지?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잘해줄때 잘해주는게 뭐냐면 지 기분 내킬때만 잘해주는거고 너를 그렇게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라 그 사람 그렇게 그리워할만큼 좋은 사람 아니다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맞는 말인 거 같아
기분 좋고 일이 잘풀릴 때
그럴 때 유독 나한테 잘해줬으니까.. 힘들면 귀찮아하고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걸 티냈거든 그리워하는 마음 없어지는 날은 무조건 오겠지?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축복이 망각이라는 말도 있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되면 그때 왜 더 빨리 못끊어냈을까 생각하게 될거야.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은 사귀어주는거 아니야. 본인 스스로 감정쓰레기통을 자처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앞으로 있을 연애에 있어서도 꼭 기억하고 만나길 바라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댓글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머릿속으로 정리되지 못한 것들을 둥이를 통해서 정리가 된 것 같아 너무 고마워 현명한 선택 해볼게...!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무슨 선택을 하든 쓰니한테 좋은 방향으로 선택하길 응원할게. 자신을 더 아껴주자. 화이팅

1개월 전
익인3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닌건 너도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하구 시간 끌 수록 너는 그 사람한테서 벗어나는게 더더욱 힘들어질거야 지금이 너가 선택할 수 있는 제일 빠른 시기라고 생각해
1개월 전
글쓴이
좋았던 추억 나한테 잘해줬던 행동이 떠오를 땐 어떻게 극복했어?
생각만하면 눈물만 나와

1개월 전
익인3
그 사람이랑 미래는? 그려져? 어차피 이별 아님 결혼인데 집에서 너 혼자 울고있을 모습이 그려지진 않아?
1개월 전
글쓴이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은데
상대가 지금 살아가기 바빠서 나와의 미래를 안 그리는 거 같아 그래서 언젠간 헤어질 관계구나 싶었는데 헤어지기 싫어하는 마음도 같이 공존하더라..

1개월 전
익인4
그정도면 헤어져도 다시만날듯 ㅋㅋ.. 정떨어질때까지 만나~
1개월 전
글쓴이
헤어지면 상대는 나한테 연락 절대 하지 않을 거 같아
정 떨어질 때까지 만나야지 하고 지내온게 1년은 된 거 같아 ㅜㅜ

1개월 전
익인4
근데 그거 헤어질 껀떡지 없어서 그래 나도 그렇게 5년만나다가 전남친이 여자 생겨서 이상한 사소한걸로 싸우다 헤어졌음
1개월 전
글쓴이
상대가 헤어질 껀덕지가 없어서 그렇다는거야??
1개월 전
익인4
지금 생각하면 시간 개 아까움
1개월 전
글쓴이
여자 생겼다고 햇는데 그때 많이 아팠어? 어떻게 극복했어?
1개월 전
익인4
ㅋㅋㅋㅋ아프고자시고 개빡치덛데... 나중에 생각하면 시간아까워 걍 빨리 터는게 나을거같은데 뭐 이렇게 설득해봤자 본인이 못헤어나오면 끝이야~
1개월 전
익인5
결단이 필요해보입니다 마음 단디 먹으세요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기분나빠할 만한 행동하면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본인이 기분나쁠만한 행동하면 불안감 조성하면서 내가 항상 사과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어 이것도 헤어질 사유 충분해?
1개월 전
익인5
충분하고도 넘쳐 왜냐 저 짜증
절대 못 고치거든 방망이로 처때리지
않는 한

1개월 전
글쓴이
나 존중안해주는 거 맞지?
마음 잡고싶은데 좋았던 추억이 내 발목을 잡는다 ..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나한테 상쳐줬던 거 생각하면 너무 화나는데 나도 정이 많아
좋았던 추억도 잇으니까 그게 자꾸 생각나서 확실하게 마음을 못 잡겠어 이별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무서워 ..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그냥 조건 안 따지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상처 받아도 내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큰 거 같아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해야할지 그것도 생각이 많아지네 ㅠㅠ

1개월 전
익인7
정이 많아도 길게 생각해서 너를 위한 선택을 해야지 너한테 잘해줄 사람 널리고 널렸어!
1개월 전
글쓴이
시간 지나면 그리운 마음은 당연히 없어지겠지??
1개월 전
익인7
당연~ 그리운 마음도 다 그때뿐이여
1개월 전
익인8
빨리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셈
1개월 전
글쓴이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ㅠㅠ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나봐..

1개월 전
익인9
상대가 갑처럼 행동하는 것 부터 이미 끝임
가장 중요한건 쓰니 자신임
자존감 떨어지는 연애는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사랑받는 연애하길 바라!

1개월 전
글쓴이
갑을 나눠진 관계는 이미 끝난 관계지?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좋은 연애해보도록 노력할게!
1개월 전
익인10
상대를 많이 좋아하는데도 그 미래가 불확실하고 행복하지 않을거라 느껴진다면 그건 쓰니에게 끝난 관계가 맞아 행복했던만큼 아픈건 피할 수 없어
한번에 아프고 끝내냐, 계속 아파하냐의 문제야
선택은 쓰니 몫이고
부디 더 행복한 선택을 하길 바라

1개월 전
글쓴이
'한번에 아프고 끝내냐, 계속 아파하냐의 문제야' 이 말이 너무 와닿는다 너무 고마워 좋은 선택 해보도록 노력할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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