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사귄지 별로 안된 애인이 이러는게 좀 부담스러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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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친구 sns에 있는 내 사진 보고 소개해달라 해서 만나서 3주정도 만나고 사겼는데 데이트 할 때마다 좀 부담스러워..길거리 가고 있으면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너 쳐다본다"이러고 카페에 있으면 "여기 중에 네가 제일 예뻐"이러고 연예인 누구 닮았다 이러면서 너 번호 몇번 따여봤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나는 그정도 아니거든;?그리고 사람들이 나 다 쳐다보는 것도 아냨ㅋㅋㅋ지나가다가 눈 마주칠 순 있겠지만 거의 애인이 오버하는거고; 근데 사귄지 별로 안됐는데 자꾸 저렇게 띄워주니까 금사빠같기도 하고 뭔가 가벼워보여..촉이 자꾸 얘가 금사빠 금사식일거 같은 느낌도 들고 막 되게 애정표현도 과하게 하고..본지 별로 안됐는데도 자기 친구들한테 다 자랑하고 싶고 심지어 회사 동료한텐 이미 벌써 말했다는데 이게 맞나 싶음..사귄지 별로 안된 시점에 넘 부담스럽다ㅠ다들 원래 이래??

[익인1]

걍 연애 뽕 찬 거 같음ㅋㅋㅋㅋㅋ

[글쓴이]

자기가 오랜만에 연애한다 뭐 이거야??완전 부담.....

[익인1]

아니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던 이성이랑 사귀게 되니까 넘 좋은거지 뭐 다들 연애초에는 그러지 않나 그런데 쓰니 애인은 그걸 과하게 직접적으로 표현할뿐...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그러는 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해봥

[글쓴이]

웅웅 조언 고마워 말해볼게ㅠㅠ막 먹여주려하고 되게 과하게 보호해주려길래 피했더니 엄청 서운해하더라고ㅜ적당히 하라고 해야겠어 난 그동안 과묵하고 차분한 사람만 만나봤는데 이런 성향인 사람 만나보니까 당혹스럽다ㅠㅠ

[익인2]

나같아도 부담스러울듯 ㅠ 오바하는거 너무 싫고 딴사람들눈에 유난으로 보이기도 싫어

[글쓴이]

그치ㅠㅠㅠㅠㅠ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유난이다 싶어 부끄럽다가 점점 저러니까 부담스럽고 과하다 싶어서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애인은 주변 시선 눈치도 안 보는 것 같아

[익인3]

아 부담스럽다...

[글쓴이]

보기만 해도 느껴지지...근데 이러다가 상대가 바로 식어버릴 것 같기도 해..자꾸 금사빠 금사식일 것 같은 느낌이 왜 느껴지지

[익인4]

해줄 때 즐겨 나중엔 안해줌 걍 너 좋으니까 하는 얘기자나 적당히 걸러들으면댈듯

[글쓴이]

보통 남자들이 다 저래??

[익인5]

몇살인데 그래픂!?

[글쓴이]

어리지도 않아..^^어렸음 뭐 그럴만한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지도 않아서ㅠ

[익인6]

헉… 나 남친한테 그러는데… 근데 그거 장난 반 진심 반이야.. 진짜 내 눈엔 내 애인이 가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처럼 보일 때가 있음 근데 그럴 때마다 남친이 갈!!!! 콩깍지 퇴장!!!!!!!!! 이러면 정신 돌아와

[글쓴이]

앜ㅋㅋㅋㅋㅋㅋ그 멘트 좋은데??나도 더 친해지면 그렇게 말하고싶다ㅋㅋㅋㅋㅋ난 이게 처음부터 저러면 꾸준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되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것 같아..여자와 달리 남자들은 안정기 되면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니깐ㅠ

[익인7]

자기가 너무 꿈에 그리던사람이랑 연애해서그런듯

[익인8]

내 애인도 그래.. 걍 웃으면서 받아주는중

[익인9]

와 진짜 내 전애인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와 진짜 같은 사람인가 혹시 지방사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