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 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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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어렵다.... 호감인가 싶다가도 그냥 의미없는 친절 같고....

진짜 너무너무너무 꼬시고 싶어

축제 같이 가자고 했다가 거절당하면 진짜 찐으로 나한테 관심 없는 거 확답받는 느낌일 것 같아서 고민되네 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나도 그랬는데 같이 점심 먹자고 가볍게 불러내서 그쪽한테 관심있다고 질렀음 데이트 몇번 더 하면서 만날지 고민해보라구 함 지금은 남친야

[글쓴이]

아 근데 상대가 좀 천천히 다가가야하는 편인 것 같아...ㅠㅠㅠㅠㅠ 나도 대놓고 들이댔다가 오히려 역효과나서 좀 천천히 다가가는 즁 ㅠㅠㅠㅠ

[익인1]

ㅇㅇ 나도 상대가 신중한 사람이라서 2달 걸렸고 6번 데이트하고서야 고백받았어 내 마음 표현 먼저 하고 나를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줬더니 고민 끝냈는지 고백하더라고

[글쓴이]

아 진짜 카톡으로 고민상담 받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너무 어려워 ㅠㅠㅠㅠㅠ 나도 호감있다고는 얘기했는데 나를 그냥 친구로 여기는 건지, 내가 호감있다는 걸 이해는 한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 ㅠㅠㅠ 어떻게 다가가야할 지도 모르겠구 ㅠㅠㅠ
일단 스몰톡 좀 나누다가 더더 친해지면 10월 쯤에 진지하게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 같아??

[익인1]

10월쯤에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는게 관계에 대해서? 난 비추천. 그런 사람들은 먼저 확실하게 나는 너한테 관심있고 알아가고싶다 나랑 데이트 몇번 더 해보고 결정해라 라고 정확하게 말하고 데이트 날짜를 만났을때 바로바로 정하고 데이트때 편안한 분위기 위주로 조성해. 상대가 결정할때까지 기다려줘야 성공확률 올라가. 안달나서 재촉하는 모습 보이는 순간 뒷걸음질치니까 인내를 갖고 여유롭게 대해야해.

[글쓴이]

1에게
와 진짜 둥이 남친이랑 비슷한 유형이야... 내가 너무 안달내서 뒷걸음질친 상황인 것 같아 ㅠㅠㅠㅠㅠ 그래도 카톡 답장은 꼬박꼬박해주고 나름 사회성된 t 같이 지금은 감기 다 나았냐고 물어주긴 하는데... 너무 어렵다.. 난 9월~10월초까진 다정한 친구처럼 남다가 10월 중반에 둥이처럼 직격타 날리려고 했거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 그러면 10월 중반에 직격타 날릴때 그 자리에서 모든걸 결정하게 하면 안돼. 난 너한테 이성적으로 관심있다. 너는 어떠냐? 했을때 상대가 아직 잘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그러면 앞으로 데이트 더 해보면서 결정해보는게 어떠냐, 지금까지는 친구로 만났던거고 다음부터는 데이트 상대로 만나달라. 이정도까지 말하면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거리감이라고 생각함.

[글쓴이]

1에게
오 너무 좋다!!!! 그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하면 그래도 데이트라도 해봤으니까 거절 당해도 미련도 안 남을 것 같다!
고마워🥺 둥이 오늘 좋은 하루 됐으면 좋겠어! 날씨 좋은데 맛있는 거 많이 먹어!!

[익인1]

글쓴이에게
굿굿 잘됐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