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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는 하는데 집에서 청소도 잘 안 하고.. 혼자 있으면 진짜 이건 개에반데 싶을정도 돼야 간신히 치우거든 당연히 다 쓴것도 잘 안 버리고 일이년에 한번 한번에 날 잡고 모아서 버리고 그럼
나같은 사람들 특징이 외적인건 잘 꾸미고 다님.. 보이는거 중시하고 남 눈치 많이 보는 예민타입이라 외적으로 치장하는데는 한두시간씩 쓰니까 집 내부에서 청소하고 가꿀 에너지가 남아있지를 않대 뭐 버리는거 하나하나 머리속으로 의사결정을 해야되는데 그러려면 또 에너지가 쓰이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안 하고 마는거.. 딱 난데 결혼하기 무서움ㅠ 하나하나 정리하고 계획 세우고 하는게 나한텐 너무 큰 일이야 나중에 내 집이 생겨서 매일 어떠한 소득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집안일들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벅참.. 이런 것도 정신과적 도움 받으면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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