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은 구내염때매 병원 갈일이 있었어. 근데 그 병원에 신분증 필수인데 신분증을 안가져 갔거든 필수인줄 모르고. 그래서 내가 갤러리에 신분증 찍어놓은거 있는데 그거라도 안될까요 이러니까 규정상 안된데(프론트 직원이). 그래서 하 진짜 집에 갔다와야 되나 이러고 있는데 그때 마침? 지나가던 간호사?(남자였음)가 갑자기 와서 뭔상황인지 보더니 “걍 핸드폰에 있는 사진 보여드리라고 해 괜찮아” 이럼..그래서 운좋게 진료 보게 되고..
진료 끝나고 약국을 갔는데 줄이 있는거야 한 10명? 그래서 짜증났지만 속으로 어쩔수 없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에 서있던 아주머니(60대정도?)가 나 보더니 말걸더라고
아가씨 줄 서있어요? 하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 앞에 스래. 그래서 뭐지..줄서 있던거 아니었나 하고 일단 앞으로 감. 근데 또 한 3분정도 기다리는데 내 앞에 있던 40대정도? 남자가 날 흘끗 흘끗 보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왜저래 왜쳐다봐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또! 나보고 말을 걸면서 줄 기다리녜. 그래서 ”네“라고 하니까 ”아 제 앞으로 먼저 가세요“ 이러더라?? 넘 당황스러워서 속으로 뭐지..하고 어리둥절하면서 또 앞으로 감..근데 여기서 내가 앞으로 가면서 그 아저씨랑 자리 바꾸니까 아주머니(나한테 처음에 양보해주신)가 그 아저씨한테 “아저씨 제가 저 아가씨 뒤에 서있었는데요? 새치기 하신거에요?“ 이러면서 막 따지고..? 그 아저씨는 당황했는지 ”아 자리 바꾼거에요“ 이러고..? 대체 뭔 상황이었던건지도 모르겠음 둘다 계속 줄 설거면 왜 나한테 양보한건지 모를..
이거 말고 평소에도 뜬금 없는 호의/배려? 이런걸 받을때가 있는데 세상이 몰카하는거 같아. 대체 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