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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1l
어릴때 아빠가 마약시켰었어
고1~고3초까지
아빠가 마약중독자고 내가 조금만 아프다고하면(편두통)
방으로 따로 불러내서 혀 밑에 뭐 넣거나
(뱉으면 아빠가 나쁜거 줬겠냐면서 엄청 때림)
팔에 패치같은거 붙였었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울면서 몰래 뱉으라고 하거나
팔 간지러워서 벅벅 긁고 그랬음
당시엔 마약인줄몰랐고 커서 알았어
당시 기억도 잘 없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했는데 엄마가 놀라서
오늘 주말이라고, 어제 학교갔다오지않았냐고 정신차리란 날이 많아졌어
자해도 많이했었음 몸이 아파서;
그거 끊고 학교도 못갈정도로 아팠고
2~3년은 졸피뎀 먹어도 몸이 아파서 응급실가서 진정제맞고 자고,
의사가 악마로 보여서 엄마한테 나가야된다고
소리지르면서 도망나온적도있음
엄마 많이 울었어..ㅋㅋㅋ
정신과에 당시엔 내가 마약한 줄 몰랐었으니까 그냥 증상만 얘기했더니
조현병, 분노조절장애, 해리전환장애, 우울증, 수면장애라그래서
계속 약 먹으면서 몇년동안 살았었음...
지금은 간단한? 약만 먹으면서 살고있어
엄마가 말해준건 그때 먹고 붙였던게
펜타닐이랑 모르핀이래


 
   
글쓴이
10년 전 일이라 지금은 쏘 갠춘..
4일 전
익인1
계속 아빠랑 살았던거야??
4일 전
글쓴이
고3 끝자락에 경찰이 격리조치시켰어 너무 심하게 맞아서
4일 전
익인1
경찰한테 마약 얘기했어?
4일 전
글쓴이
아빠는 치료용모르핀이라했었고,
내가 경찰 체계는 잘 모르는데
무궁화달고있는? 그 경찰이 아빠랑 친구래
우리집 신고하면 항상 그 사람이 와서
아빠가 아파서 그런거라고 딸들이 나쁜ㄴ이라고 제대로 신고도 안됐어ㅜ

4일 전
익인1
헐 진짜 힘들었겠다 고생했어
4일 전
글쓴이
1에게
고마워💓💓

4일 전
익인2
고소 안해?
4일 전
글쓴이
엄마때문에... 내가 신고하러가면 엄마가 무릎꿇고 취소해달라고 경찰이랑 나한테 빌었음
4일 전
익인3
이건 엄마도 방관자 아닌가...
4일 전
글쓴이
그래서 지금은 엄마랑도 거의 연 끊었다ㅜ 그렇게 죽고못살것처럼 굴더니
엄마도 최근엔 맘 정리를 좀 했나봐
남친이 생겼다는것같기두..ㅋㅋㅋㅋㅋㅋ

4일 전
익인4
잠깐만 펜타닐이라고 이게 무슨...
4일 전
글쓴이
뉴스에 펜타닐 나오기 시작했을 때
그래서 엄청 놀랬어ㅜㅜ
저거 끊으려면 엄청 고통스러울텐데 하고ㅜㅜ

4일 전
익인5
고생했네
4일 전
익인6
쓰니는 중독현상이나 금단증상 같은건 없었어? 미성년잔데 무슨 일이야.... 지금은 벗어나서 다행이다. 지금은 좀 행복하니?? 나랑 나이대 비슷해서 더 맘쓰이네
4일 전
글쓴이
저때 이후로 남들하고 똑같이 산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게 마약 부작용이란 생각은 안하고있어!
누구든 저런 환경에서 자라왔다면 상처가 많아서 고장난 부분이 한두개쯤 있겠지 하는 생각..?
저때 약 끊고 너무너무 아파서 기억도 제대로 없지만 다행히 마약이 원인이라 생각 못해서
다시 손대진않았던것같아!!
지금은 내 과거를 다 감싸안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 지내고있어!❤
고마워❤

4일 전
익인7
그래도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ㅠㅠ
4일 전
글쓴이
응응 지금은 밝게 잘 살고있어!!ㅎㅎㅎ
4일 전
익인8
와 어떡해… 그래도 지금은 괜찮으면 다행이다
4일 전
익인9
결혼까지했구나!!!!!!!! 행복하길바랄게❤️
4일 전
글쓴이
응응!!! 이제 내 가정은 행복하게 잘 꾸려보려구!! 고마워❤
4일 전
익인10
ㅠㅠ 쓰니 너무 힘들었겠다... 앞으론 꼭 행복해야 돼
4일 전
익인11
쓰나 잘 살고 있다니 정말정말 다행이다ㅠㅠ 앞으로도 행볼하길 바랄게
4일 전
익인12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있다니 다행이다
4일 전
익인13
아빠나 엄마나...... 레전드긴하다... 행복하길 바랄게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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