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적 관심 적을 수 있다는 걸 못 받아들이는 거 이성애자 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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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짝사랑이라도 해봤으면 관심이 있구나 하는데 ㄹㅇ 짝사랑은 개뿔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조차 살면서 해본 적 없는 타입이라 삶의 기준에 성애적인 관점이 1도 없거든 

이런 시선으로 사는 거 끝까지 이해 못하는 게 ㄹㅇ 풀 이성애자들뿐인 거 같음 (연애가 삶의 중심이 아니거나 동성애자나 좀 독특한 성 지향 가진 애들은 알아먹음)

맨날 너의 최대 이상형이 와도 그럴거냐 이러던데 아니 이상형이 없다니까?

잘생긴 사람이면 어쩌고도 하는데 연옌 덕질 중인데 그 사람보다 잘생긴 사람 현실에 몇 없고 있다해도 어쩌라고 그냥 오! 나도 드디어 실제로 잘생긴 사람을 봤다하고 말겠지

삶의 중요도가 다르니까 하려다가도 연애뿐만 아니라 다른 자기 가치관도 주류여야하고 주류니까 옳다 여기기도 하는 걸 보며 점점 마음이 멀어지는ㅋㅋㅋ...

[익인1]

아니 너가 맛있는데서 안 먹어봐서 그래~~

[글쓴이]

드립이지? 드립 맞지? ㄹㅇ 이런식으로 너가 네 마음에 딱 맞는 사람을 못 만나봐서 그렇다고 백날 말하는 애들이 한트럭이어서 헷갈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
염병 그렇게 마음이 딱 맞는데 즈그들은 왜 맨날 헤어지고 욕하고 원수지고 그러냐고!

[익인1]

드립이긴 한데, 저 말이 맞기도 해. 나이 30대 중반까지 사니까 그러던 애들 다 짝 찾고 결혼했거든.

[익인2]

와 나 이말도 진짜 노이로제 걸릴것같음

[글쓴이]

내가 이 말을 쳐내기 위해 나이 하루하루 개열심히 먹고 있다

[익인1]

10년 후에라도 좋으니 꼭 피드백 해줘

[글쓴이]

1에게
? ㄹㅇ 진심으로 저런 말들 하는 거였음? 아... 응ㅇㅋ

[익인2]

맨날 너의 최대 이상형이 와도 그럴거냐 이러던데 아니 이상형이 없다니까? < 와 이거 진심 개~~~~~~~~큰 공감

[익인2]

나 남자아이돌 옛날에 개 좋아했었는데 맨날' 00이 가 결혼하자해도 안할거임? 사귀자고 하면 안할거임?' 이난리침 ㅋㅋㅋㅋㅋ 진짜 맨날 반응 똑같아서 진부함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저래.. 그래서 나 무성애자 일지도,.. 이래도 아무도 안믿음 ㅠ.. 덕질부분도 공감이다 나도 최애가 사귀자해도 안사귈거라고 ㅠㅋㅋㅋㅋ부담스러; 이러고 약간 난 덕질도 이성적감정보단 거의 모성애임 내새끼... 잘되라 이런 맘이라고

[익인2]

ㅁㅈ ㄹㅇ 공감 내 아들이라고 그냥

[글쓴이]

큰 공감 드립니다 나는 그냥 내 연옌의 재능과 스타성? 캐릭터성?이 매력적이라서 좋아하는데 뭘 자꾸 그 사람이 와도 안 사귈거녜 겁나 네!!!

[익인3]

하 나 곧 서른이다... ^^... 난 맘 비우고 살고있어.. 우리집은 심지어 이정도면 얘가 동성을 좋아하나 이러고 있다... 걍 아무도 관심 없는데

[글쓴이]

하... 나도 뭐 많이 먹었다도 아니지만 적다도 아닌데 아직도 나이가지고 염병임 한창 호르몬 파티인 사춘기에도 머임하던 사람이 노화만 남은 나이에 뭔뭔뭔놈의 뭔

[익인4]

본문처럼 그런 강요(?)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되게 시야가 편협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남들이 하는 대로 해야 안정을 찾는 사람들 있잖아
본인들처럼 살지 않으면 본인들의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 같으니까 괜히 저러는거지 뭐 ㅋㅋㅋㅋ
너말대로 독특한 성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은 진짜 다채로운 경험을 했거나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들이라 그렇게 개방적인 면을 가지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인생을 존중도 할 수 있는 것 같고.. 난 나이를 많이 먹었고 단조로운 삶을 살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