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난 줄 알았어”…롤드컵 뮤비 인종 차별 논란, 왜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T1 선수단과 페이커 선수의 서사는 크게 다루지 않고 주제곡을 부른 가수의 모습만 비중 있게 다뤘다는 비판도 거세다.
롤드컵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는 전년도 우승팀의 서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e스포츠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다. 실제 작년 주제곡인 ‘갓즈(GODS)’의 경우 노래를 부른 걸그룹 ‘뉴진스’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2022년 우승자인 데프트의 일대기를 오롯이 녹여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반면 이번 뮤직비디오에선 우승 선수들의 스토리는 짧게 다뤄지고 나머지 대부분 분량이 주제곡을 부른 린킨 파크의 보컬과 밴드 연주 장면으로 채워졌다. 팬들은 “‘우승팀 헌정곡’이 아니라 ‘가수 헌정곡’처럼 느껴진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뮤직비디오의 썸네일을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얼굴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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