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들은 지금 애인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연애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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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후 애인은 3초

난 강경 결혼파 인데 아직은 생각이 1도 없고

사회적으로 더 자리잡고 내한몸 건사할 수 있을 때 하고싶어..

근데 애인은 처음 소개받을 때 들었던 경제적 조건이랑 현상황이 알고보니 많이 달라서

결혼까지는 안하고싶거든

둥이들은 지금 애인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연애하는거야?

맞다면 처음부터 본인 결혼관이랑 맞는 사람을 만난건지 아니면 만나다보니 결혼 확신이 어떻게 들었는지도 궁금해

[익인1]

ㄴㄴ 그냥 연애만 할 거야 얘랑은

[글쓴이]

혹시 어떤 이유 때문인지 물어봐도 돼???

[익인2]

모르겠엉 나도 둘다 20대 후반이긴 한데 만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글쓴이]

나도 반년정도 됐는데 생각이 점점 확고해져 ㅋㅋㅋㅋ

[익인3]

애초에 내가 비혼주의고 상대가 진짜 괜찮다면 결혼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연애만 할 거야. 현애인은 연애만 할 생각중
연애하면서는 안 맞는 부분이나 조금 찜찜한 상대 환경(경제적 부분이나 가정환경같은거)도 그냥 내가 조금 눈감으면 되는데 결혼하면 하나하나 서로 다 맞춰가야 하잖아. 애초에 다른 환경에서 자란 상대한테 다 맞추자고 하기도 어렵고 내가 다 참아넘길 자신도 없어
난 그냥 쭉 연애만 하다가 적당히 서로 비슷한 사람 만나면 그때서야 결혼을 고민해볼 거 같아

[글쓴이]

내가 조금 눈감으면 되는데 결혼하면 하나하나 서로 다 맞춰가야 하잖아.<이부분 진짜 구구절절 공감돼 사실 댓글 전문이 내 마음같어 ㅋㅋㅋ

[익인4]

28살인데 회사 3년차 양쪽 다 부모님 지원받고 결혼 준비중 내년 식 올림
25부터 결혼 생각하고 연애 하긴함 지금 남친이랑 26에 소개로 만났고 그때부터 조건 따지면서 소개 받았음
어찌보면 내 가치관이 비난받을 수 있긴한데 여자한테 나이도 엄청난 무기라고 생각하고 자녀계획도 있으니 굳이 결혼 할거면 빨리 하는게 맞다 생각해서 추진했지

[글쓴이]

난 현명하다고 생각해 취업 일찍해서 자리잡은것도 대단하다.. 26에 조건 따지면서 소개받을 수 있었던 것도 부러워 난 그땐 조건 따질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안됐음ㅋㅋㅋㅋ

[익인4]

지금 쓰니 애인이랑은 결혼 생각 없다 했지만 확실한건 결혼 생각 드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조금 덜 자리잡았고 부족하더라도 결혼 진행하는게 맞다 생각해
모아서 결혼할거야 보다 결혼해서 모으는게 공통된 목표가 있으니 더 낫다더라고
전세 스타트 하고 기타예물 안하고 결혼반지만 하는데 청담에서 싸게 했음 스드메도 간소화 할 수 있고(스튜디오 말고 스냅으로 대체한다던가)
식장이나 식대 이런건 축의금으로 메꿔지니까 결국 추가 안하고 내가 욕심 좀만 더 버리면 와 결혼 못하겠는데?? 까진 아니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