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만렙 익들아 문자 답장 고칠 거 좀 봐주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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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사진이랑 내 문자는 지울게ㅠ 혹시나ㅠㅠ 하... 익들은 이러지마라 진짜..)

엄마 아는 분이 유아교육학과 대학 교수야. 이번년도에 자기과 원서가 너무 적게 들어와서 나한테 진짜 미안한테 학교 안 다녀도 되니까 원서 접수만 해달래서 백수기도 하고 그냥 써드렸어. 근데 이렇게 진심으로 자기 과 들어와달라고 연락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후회스럽고 불쾌해. 근데 읽씹하기엔 엄마랑 너무 가까운 분이라 안될 것 같아..

이렇게 답장하는 거 어떤 것 같아? 뭘 바꿀까? 도와줘ㅠㅜ

[익인1]

주말이나 야간에 다른일할거같다고 제안은 감사하지만 어려울거같아요 뭐 이런식으로쓰좡

[익인1]

아니면 다른일찾고있다는식으로!!?

[글쓴이]

연락 더 오면 다른 일 찾고 있다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말할게 고마워!!!!ㅠㅠㅠㅠ

[익인2]

안녕하세요. 문자 주신 거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유아교육과는 제가 생각 중인 진로와는 많이 멀기도 하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직종이라 자격증 또는 학교를 다니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인2]

친하신분이면 그냥 저렇게만 쓰는게 나을듯..

[글쓴이]

고마워ㅜ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안녕하세요. 문자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제가 생각 중인 진로와 연관이 없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인3]

내 경험으로는 ㄹㅇ 말이 길어질 필요 전혀 없음 짧고 확실한게 짱

[글쓴이]

하 나 이분이랑 가까이 엮이기 싫어서 진짜 이런 고민 하는 것도 스트레스닼ㅋㅋㅋ 앞으로 이런짓 안 해야지ㅠㅠ

[익인3]

그르게.. 나같아도 불쾌할듯ㅠ

[글쓴이]

크악 익인 댓글 복붙해서 보냈어 말 길어질까봐ㅠ 답장 바로 알겠다고 와서 살짝 무서웠지만... 차라리 다른 꼬투리 없이 짧게 끊는게 맞는 것 같다 고마워ㅠㅜ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헤헤 도움이됐다니 다행이야 원래두 여지 안 주는 느낌으로 잘 썼오

[익인4]

222 이거 깔끔하다

[익인5]

안녕하세요. 제안 주셔서 감사하지만 제가 준비하고 있는 일이랑 거리가 멀어서 힘들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보내도 될거같은데..? 너가 불편하면 그냥 딱 잘라 말해! 엄마랑 친한건 관계없어~ 내 띨 불편하게 하는데 엄마가 저 교수한테 왜 그랬냐 하겠어 설마

[익인6]

아니 국장은 모르는일이고 3년동안 등록금 반에대한 부담이 있는데 되게 별일아닌것처럼 말씀하시네...
그냥 쓴이도 군말없이 거절해도 될거같아
가까운 관계일수록 저런 부탁도 조심히 해야지

[익인7]

나도 딱 이 생각했는데.. 어차피 안 갈테지만 4년 장학이라고 해도 모자랄판에

[글쓴이]

아니. 그니까!!! 호옥시나 내가 진짜 유교과 들어갈 생각 있었으면 먼저 연락 드렸지 교수 직통인데... 너무너무 부담 스러움 진심ㅜ 나머지 금액 자기가 내줄 것도 아니면서 되게 별 거 아니란 것처럼 말해 다 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