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언제 술을 한번 먹고 상대가 전연인에 대한 아픔을 말해주었어 그로 인한 우울증도 물론 시간이 좀 지났지만 혼자 잘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아보였어
그러다가 곧 우리가 기념일인데 상대가 전날까지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러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별통보를 했거든 자기가 너무 이 관계에 지친 것 같고, 나에게 맞추는 것에 최선을 다했는데 이게 진심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 해서 안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전화로 서로 엄청 울면서 헤어지기로 했고 내가 한번 붙잡았어 그랬더니 너무 힘들다 하더라구 그래서 알겠다 했어
다음날 내가 다시 전화해서 얼굴 볼 수 있냐 했고 상대가 알겠다하고 일주일 뒤에 보기로 했었거든
그런상황에서 상대가 연락이 와서 만나기로 한 날 일이 생겨서 다른 날 괜찮냐고 했고 내가 언제가 편하냐고 하니까 사실 내 얼굴보고 내 목소리 듣는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안만나고싶대 그래서 다시 우리는 전화를 했고 상대가 전화하면서 또 엄청 울고 내가 안보고싶었냐 하니까 보고싶었다고 하고, 목소리 듣기 힘들다고 과호흡을 하는거야 그러면서 못만날거같다고 미안하대
나는 우리가 가볍게 연애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끝내는거 아니다 나한테 너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나쁜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 대화만 하자 했더니 상대가 생각해보고 말해준다했고 다시 사귀지는 못할 것 같대 나는 알겠다했고 그 다음날 다시 날짜를 잡았어 생각보다 더 길어졌지만…상대가 우리 동네로 오겠대(장거리)
아무튼 이런 상황이고 상대는 나를 스토리 숨김해서 나는 걔꺼를 못 보는데 상대는 내 인스타스토리를 다 봐 그리고 우리가 각자 럽스타계정을 만들어서 혼자 글 올렸던 계정이 있는데 그거 있는거 자기도 분명 알고있거든 근데 아직까지 남겨져있더라구.. 회피형인것 같고 일이랑 이것저것 쌓이면서 터진 것 같은데 다시 만나면 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