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애인한테 차였어 붙잡고 붙잡아도 안 잡히고 매일매일 그리워하다가 한달 뒤에 진짜 조건 좋고 잘생긴 남자 2명이 연락와서 데이트 몇 번 했어 각각 한 5-6번 정도?(동시에ㄴㄴ) 근데도 전애인이 너무 그리워서 그 남자들이랑 순차적으로 쫑내고 한달 뒤에 애인 찾아감
우리가 사랑이 없어져서 헤어진 건 아니고 상황 때문이라 그런지 내가 가니까 애인도 날 나만큼 그리워했더라고
근데 중간에 다른 남자 만난 건 자기를 정말 사랑하는 게 아니지않냬 ㅋㅋㅋㅋㅋ 본인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연애 자체를 아예 할 생각이 안 들었고 누굴 만날 생각조차 안 했대 그 사람이 자기보다 더 좋았으면 자기 안 만났을 거 아니냐 하는데
그럼 내가 지한테 차였는데 몇달 내리 울고만 있어야된다는거야? 나 진짜 어이가 없어 나도 내가 찼으면 죄책감 그리움에 누구 안 만났겠지 근데 난 너무 힘들었고 우연히 너무 괜찮은 사람들이 와서 그 사람들로 잊어보려고 했고 마음 줄려고 한 것도 맞긴한데 애인이 이것때문에 날 이해 못 하는 게 너무 속상해... 내가 이상한거야? 혹시 둥들도 애인 입장이 더 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