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레기 같은 연애 했더니 자극적이지 않은 연애는 밍숭맹숭하게 느껴짐.. 하 자괴감...... 제발 조언 좀 ㅠ

쓰레기 같은 연애=백번천번 싸우고 헤어졌다붙었다헤어졌다붙었다 화나면 막말하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누구 하나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 하고 며칠내내 말 안 하고 자존심 싸움하다가 진짜 헤어질 거 같으면 져주고

이러고 살다가 겨우 끝냄

그 이후로 누굴 만나도 재미가 없고...... 밍숭맹숭해.. 좋아하는 마음은 아닌데 그냥 자극이 없달까 ㅜ 이전 연애는 다 진짜 서로 좋아하고, 장기 연애 하면서도 크게 다퉈본 적도 없는 그런 연애만 했는데.. 이거 어떻게 고칠까? 정신과 의사도 이거 도파민 중독이라더라ㅠ

[둥이1]

나도 그랬는데 진짜 안정적인 사람 꾹 참으면서 계속 만나보니까 이제 넘 좋고 안정적인 사람만 만나고싶음 맨날천날 싸우면서 사귀는거 사랑 아님 걍 그 도파민에 중독된거

[둥이2]

나 끝나지않는 감정의 롤러코스터같은 연애에 익숙해져서 지금 남친 만났는데 연애가 너무 잔잔하고 너무 건강하고
이게 사랑인가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는게 맞나 근데 이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좋아 편안해 내가 원하던거야 근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이게 더 좋아.... 옛날에 전남친이랑 했던 대화내용 못지운거 보고 두통와서 탈출하길 잘했다 생각함

[둥이3]

ㄹㅇ 나도야ㅠㅠㅠ 어캄

[둥이4]

글쓴이 애착이 불안정해서 그래.
불편한 거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