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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절대 못하는 애인.. 왜그럴까
서운했대서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아겠냐니까 말 안해줘
기본적인거도 아니고 애인의 그 세심한 포인트를 난 모르겠어
애인이 최근에 토익 잘 못봤다고 점수 안나왔을거 같다길래
에구.. 고생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ㅇㅇ 일정까지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또 해보면 될거야 
이랬는데 이것도 서운했대


 
   
익인1
첫번째거는 어 맞는거같은데 싶은데 마지막거 서운한건 어쩌다 알게된거야? 보통은 서운하단것도 잘 모를텐데 그땐 잘 넘어가놓고 한참뒤에 사실 그랬다고 말함??
4일 전
글쓴이
아니 진짜 열심히 캐물어서 2시간 대화 끝에 하나 말해준거.. 서운해지면 나한테 하는 행동이 틱틱거려서 티가 나거든...
3일 전
익인1
그럼 맞는듯…
3일 전
글쓴이
하ㅜㅜ 못고치겠지 저건.... 이해하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가 답일까
3일 전
익인2
걍 소심이찌질이같음
4일 전
글쓴이
하 ㅌㅋㅋ ㅠ 이게 맞나
3일 전
익인3
혹시 둘이 엠비티아이머임
4일 전
글쓴이
남친 isfp 나는 entj
3일 전
익인4
"서운하다"고 말했으면 회피형 절대 아님. 차라리 불안형에 가까움.
회피형은 막 본인이 절체절명으로 아프거나 힘든 상황 아니면 타인에게 의존 안 하려고 함.

나도 회피형이랑 연락 중인데 본인이 아프거나 힘들 때만 나한테 의존해.
나머지 시간에는 지가 천상천하 유하독존 짱인 줄 앎 ㅋ

4일 전
글쓴이
감정이 상했냐는 식의 질문을 5000번 물어보면 그제야 1번 말해주는 스타일.. 서운해도 서운하다고 말 못하겠다더라고 그냥 그러려니 한데
3일 전
글쓴이
그리고 본인이 바라는 바를 말 안해주는 이유는 뭘까
3일 전
익인4
그 정도로 답답하면 회피형일 가능성은 있음.
회피형이 속마음/감정 표현이랑 "바라는 바"를 말해주지 않는 이유는
일단 상대방이 본인의 속마음/감정 표현에 공감해줄 거라고 믿지(기대하지) 않기 때문이야.

회피형은 거절 당했을 때 받는 상처가 워낙 크기 때문에 타인에게 의존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아.
회피형이 아닌 사람들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의존하고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회피형은 그런 순간이 불편하고 진지하고 도망가고 싶을 거야.

그래서 글쓴이가 아무리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글쓴이에게 의지하려고 하질 않아.
글쓴이에게 감정을 터놓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본인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열등감을 자극할 수 있어.
이게 그 이유임.

3일 전
글쓴이
하아...ㅜㅜㅜㅜ 심리학자 같다... 그럼 내가 해줄수있는건 뭐가 있을까..?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이야.. 어떻게 대해줘야 만족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느 부분에서 상처받는지도 모르겠어서 더 힘드네... 싸울때미다
답답해서 돌아버릴거
같아..
그냥 이 쫌생이! 하고 나도 회피하면 되나

3일 전
익인4
아니, 서로 맞회피하면 상대방도 불안해지니까 관계가 끊어지지.
나도 전문 심리상담사한테 문의한 내용인데 상대방이 바뀔 생각 안 하고 노력 안 하면 답 없어.
그나마 "안전 기지(Secure Base)" 역할 해주는 게 관계를 유지하는 마지막 수단인데 이걸 해주는 사람 마음이 너무 괴롭지.

3일 전
글쓴이
4에게
회피도 불안에서 나오는건가...?ㅜㅜ 글쿠나...회피형 만나려면 내가 그냥 참고 이해하는수밖에 없겠네,, 애인이 바뀔 생각은 없는거 같더라구.. 연애 2년째인데 늘상 이런게 반복돼 내가 아무리 힘들다고 외쳐도 입 꾹 다물면.. 나만 예민한 사람 되는 기분이야..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응, 정확해. 회피는 글쓴이와의 관계가 끊어지거나 끊어졌을 때의 상처와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나오는 자기 방어기제야.
글쓴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회피를 하는 거라고 봐야지. 글쓴이가 좋아지면 더 좋아질수록 회피 성향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거고.
비유하자면 매번 갈등 상황에서 토할 것 같은 감정이 되는 거랑 비슷해. 그때 읽씹/안읽씹/도망/잠수/침묵하는 행동이 나오는 거야.

3일 전
글쓴이
4에게
이런... 나는 정말 애인이 무딘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입 다문 사람이었어........... 더는 방법이 없다는게 참 슬프다..ㅜㅜ 그럼 둥아.. 애인이 어떤 상황이 서운하다고까진 힘겹게 말을 해주는데, 그럼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는 나의 질문은 답하지 않는댔잖아... 그럼 정말 나는 더 할수있는게 없는데 애인한테 뭐라고 해야 좋을까.. 마지막 노력을 해보자면?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회피형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노력이란 "안전 기지(Secure Base)"야.
본인이 뭘 하든 간섭하거나 조언질하지 않고 도망가도 멀리서 지켜봐주는 것.
잘 지내냐고, 건강은 어떠냐고, 힘든 일 있으면 내가 언제나 여기 있겠다고.
매번 먼저 연락해주고, 먼저 물어보고. 대화하거나 힘든 상황에서는 늘 기다려주고.
아무 말 없이, 무조건적으로, 묵묵히, 한결같이, 힘들어도 티 하나도 안 내고, 떠날 기미를 안 보이고 회피형 본인 끝까지 곁에 있어주는 것.

3일 전
글쓴이
4에게
우선 너무 고마워ㅜㅜ 이거 참 엄청난 사랑이 있는게 아니면 정말 힘들겠구나... 내가 부둥부둥 해주는건 또 싫어하는거 같던데.. 그건 자존심이 긁히는건지.. 그 본문에 쓰여있는 토익 후기 위로법도 이런 회피형한테는 별로인 위로법이야..?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응, 글쓴이도 공감이나 위로 같은 건 잘 못하는 거 같애. 그냥 진심으로 나오는 말 아니면 하지 마. 차라리 그냥 안아줘.
"부둥부둥" 해주면 당연히 싫어하지. 본인이 글쓴이보다 열등하다는 소리니까.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 한 마디 가끔씩 해주는 걸로 충분해.
칭찬이 제일 무난해. 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으니까.

공감은 상대방한테 나쁜 일이나 기분 나쁜 일 있을 때 글쓴이가 감정 쓰레기통 역할 한다고 치고
'어머, 그런 일이 있었구나, 속상했겠다' 이런 식으로 받아줘. 내 경험상 칭찬과 공감이면 충분해. 이 이상 더 하면 부담스러워 해.

당연히 글쓴이가 상대방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지만... (^^;)
적어도 겉으로는 상대방과 눈높이를 동등하게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봐.

적어도 회피형 앞에서는 "저자세"를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회피형의 인생에 도움이 돼.
본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본인과 같은 눈높이에서 눈을 맞춰주는 경험마저도 없는 사람들이거든.

3일 전
글쓴이
4에게
난 다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한 말인데.. 어렵다 정말.. 이러다 지쳐서 나가 떨어질거 같아.. 회피형 만나는거 힘드네 여러 조언 너무 고마워..🥰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응, 원래 회피형하고 연락하면 레슬링하는 기분이야.
실제로 거의 밀당에 가깝고...
상대방이 자꾸 글쓴이를 이겨먹으려고 하니깐... (상대방이 글쓴이에게 느끼는 열등감이 원인)
편하게 하는 안정적인 연애하고는 거리가 멀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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