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취하고 애인이 놀러왔는데
치킨 시켜먹었거든
다 먹고 나서 웃고 떠들고 하다가
애인이 집에 갈시간 되서
그때쯤은 휴지 뜯어놓은거라던가
다 먹은 치킨뼈 치킨무 종이박스? 등등
치우고 갈줄 알았더니
자기 옷입고 바로 나갈준비 하는거야
아니 내 집이라 하더라도
같이 먹었으면 치우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냐?
내가 막 그냥 가는게 어딨어~ 하면서
짜증 내니까 자기도 삔또 상했는지
그래 알겠어 알겠어 하면서 억지로 치킨 봉투안에
뼈 막 버리고 자기가 들고나가더라고 ...
아무리 손님이라 한들 같이 먹었는데
나 혼자 버릴수 있는건데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