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모 일들이 겹쳐서 남편감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이 생겼는데

남아선호사상 집안에서 자랐거나 대치동 키즈거나 ”엄마가 다 해줄게“ 츨신 집안 남자애들은 내 성미랑 안 맞다는 거임

얘네들은 특유의 도련님 바이브가 있는데 시어머니짓은 둘째 치고 자기 줏대가 없어서 엄마 앞에서 찍소리도 못 하고 여자가 엄마 역할을 해줘야 하더라

자기가 그걸 바라는 게 아닌데도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지 혼자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름

악의 없이 혼자 밥 어떻게 헤먹는지도 모르고 집안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름 애기 같아서 정 털린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보통 마마 보이 집안이 돈 많고 식모 집에 두는 것에 거부감 없으면 사라질 문제인데 그래도 그 좀 마마보이 기질 자체가 (줏대 없음) 남성성을 너무 떡락시켜서 정이 안 생김

[글쓴이]

번외로 집안에서 내가 짱이야 < 대우 받고 자란 애는 줏대는 강한데 그래서 남 말을 잘 안 들음 자기보다 능력이 높거나 비슷한 애가 말하면 듣는데 지 성질에 수용하는 걸 지는 거라 생각해서 자기보다 좀 못 한 애를 만나, 지 맘 편하게 가르치기 해대는 사람 만나더라

[글쓴이]

하트시그널 2 에서 김현우랑 다른 남자 이 둘 빼고 나머지는 대체로 그런 느낌이었음.. 얼굴이 잘생겨도 묘하게 그 애같은 바이브에 정이 안 생김 그런데 세상에 그런 사람이 은근 많은 걸 요즘 와서 많이 느낌 고학력자일수록 집안 좋을수록 좀 더 많은 것 같음

[익인1]

뭔지 알아 너무 온실 속 화초 같기만 한,, 고학력자에 집안 좋을수록 많은 것도 맞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