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중 사친모임 문제생겼는데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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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친은 없는데 있는건 이해한다는 입장이야 애인은 일년에 명절때나 특별한 날에만 보는 안지 거의 십년된 이성들이 섞인 모임이 있는데 우리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서내가 결혼하면 모임참석은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까 본인도 가정이 있으니까 일년에 한두번정도 잠깐 참석은 할 것 같다고 하는데 내 입장은 결혼 전엔 사회생활이라 생각해서 모임 참석은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결혼하면 유지가 과연 될까 이 생각인데 일년에 한두번참석은 괜찮은 편인것 같아? 내 입장은 가정이 생기면 아예 그런 모임은 잘 안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참고로 애인은 평소에 이성문제 일으킨 적 없고 술도 잘 못마셔서 늦게까지는 안노는 편이야

[익인1]

10년지기들을 1년에 한 두번도 못만나게 하면 그걸 이해한다고 할 수 있나 걍 너가 이해 못하는 사람같은데

[익인2]

난 괜찮은데
그런 모임은 기혼자가 다수가 되면 어느순간 부부들끼리도 알고지내면서 부부동반 모임 되는 경우도 흔함

[익인3]

응.. 쓰니 이해는 되는데
너무 구속하려들면 숨막힐듯 그 정도는 냅둬..

[익인4]

명절때 보는거면 시댁에 쓰니 두고 친구들 보러가는거임..........? 그거만 아니면 갠찮을듯...................... 우리아빤 그랬었음.....

[글쓴이]

명절 땐 서로 집 가니까 당연히 못가짙…

[익인5]

결혼했다고 아예 못 보는건 좀 과하다

[익인6]

명절 때 모이는 거 아니면 ㄱㅊㄱㅊ

[익인7]

너무 너무 괜찮음

[익인8]

결혼해도 친구관계 다 유지된다.. 오히려 결혼하면 너도 한번쯤 그 모임가서 인사하고해랑

[익인9]

사친있는거 이해한다고 써놨는데 이해못하는거같음

[익인10]

걍 안 갔으면 하는 바램이 엄청 담겨있는 거 같은데..

이해한다 말은 하는데..별로 이해해주고 싶지 않은 모양

[익인12]

22

[익인20]

3

[익인22]

4..,

[익인33]

6

[익인36]

7

[익인38]

8

[익인11]

우리는 그걸 사친있는걸 이해못한다고 하기로했어요

[익인11]

나는 사친없고 애인은 10년넘게 친한 사친무리있음 근데 결혼해도 이모임 건들생각없음 지금도 1박2일 여행간다하면 가라하는편임(물론 다른친구 애인이 싫어해서 간적없음) 10년넘게 친하고 인간관계를 계속 유지하던 친구들이 결혼하나한다고 멀어지는건 싫음 결혼하면 어쩔수없이 서서히 친구들과의 만남은 줄어들게 되어있고 그러다보면 점점 친구들이 사라져 늙어서 친구없이 지내게하고싶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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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명절 땐 본다는 소리는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이 포인트야ㅎㅎ 나도 연애 때 사친모임은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하고 나서는 조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

[익인14]

나 그런모임 있는데 결혼한 언니들은 남편이랑 같이 나와서 이제 슬슬 커플-부부동반 모임 되는중!

[익인15]

1대1만 아니면 상관없음

[익인16]

걍 사친 이해 못 하는 듯?

[익인17]

ㅇㅇ 난 그 정돈 이해해줘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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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둥이 18입장이야 결혼하고 나서는 가정이 있으니까 더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이야 나도 나중에 집에서 살림이나 자녀 돌보고 있을 때 모임가는 사람이면 싫을 것 같아 참고로 결혼하고는 명절에 모임 간다는 뜻은 아니야
내 글의 요점은 결혼하고 나서도 이성이 섞인 모임을 참석해야 하나 그 이유야…
너무 다 막아버리기엔 애인한테도 친한 사람들이니까 좀 그런데 하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싸우고 큰 문제 되는 것 보다는 결혼 얘기 나오는 이과정에서 애인이랑 진지하게 얘기해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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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글쎄.. 근데 결혼 앞두고 모임있는 10년지기면 뭐 위험 이런 걸 떠나 그 자체로 인생에서 소중한 관계라고 생각해 나도 나이 적지 않은데 솔직히 우리 나이에 직장 빼고 사람 주기적으로 만나기 얼마나 어려워.. 일년에 1~2번 정도는 별 얘기없이 넘어가주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

[익인19]

그정도 모임이면 결혼준비~결혼하면 부부 같이가서 놀던데 그럴생각은 혹시 없어??

[글쓴이]

아ㅠㅠ내가 많이 내성적이라 그런 자리를 너무 부담스러워해…

[익인21]

10년 넘었으먼 끊어내라 하기도 뭐시기한데 나같아듀 싫겠다ㅋㅋㅋㅋㅠㅠ

[익인23]

기혼자로서... 결혼 했으면 이성사친 있는 모임은 부부끼리 같이 가거나 vs 아예 안가거나 둘중 하나라고 봐... 둘 다 사친 이해할 수 있는거 아니면 이해 못하는 쪽에 맞추는게 현명함. 결혼했으면 우선순위가 가족>동성친구>>>이성친구 가 되는게 일반적이지

[익인24]

믿을만한 사람이면 막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

[익인26]

일년에 한두번도 못만나게하면 뭐 감금생활이야? 임신했을때나 뭐 애기 어려서 바쁠때 이런때도 무리해서 꾸역꾸역 연 일이회 가겠다는거 아닌 이상 그냥 유부라는 이유로 모임 한번을 못가게 한다는게 너무 숨막히지 않니...심지어 잠깐 참석 정도도 이해를 못해주면 어케살아...? 전적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가정에 충실해야하지 않냐 이 주장도 정도가 있지; 도를 너무 넘음... 연에 한두번 몇시간 모임 갔다오는게 가정이 우선이 아닌거냐구...

[익인27]

1년에 한 두 번 + 이성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섞여있는 정도 모임을 막는 건 좀 심한 거 같아.. 만난 지 8년 넘은 동기 모임도 일찍 결혼한 애들 있는데 얘네 잘만 나옴 물론 옛날 만큼 자주는 아니고

[익인28]

난 결혼했는데 그 사친 모임이 나중에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바뀌게 되어있어
그거 막으면 결혼은 커녕 헤어지자고 할걸?? 내가 경험자야
나가지 말라고 했다가 이별통보 받았어
난 결혼하면서 남편 본가 근처에 신혼집 마련했는데 명절 연휴 마지막날에는 난 집에서 쉬거나 아니면 나도 남편도 각자 친구 모임 나가는데 가끔은 나도 남편 따라나가
오히려 나는 결혼하니까 남편 친구들이 더 재밌는거같아 남편 사친들에게 듣는 남편 과거도 알수 있고 다같이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앞담하기 좋달까?
처음 결혼 초반에는 모임에 유부남 유부녀들은 정신없어서 못나오다가 안정되면 다들 나와
그리고 지금은 다들 결혼하고 부부동반모임 되고 애들끼리 풀어놓으면 잘 놀아
장담하는데 그거 막으면 결혼 못해 특히 중고등 동창이면 더더욱....
그리고 명절때밖에 못만나는 이유는 사회생활 하고 결혼하다보면 다들 뿔뿔이 흩어지게됨 + 같이 어울리는 사친 머릿수가 많을수록 본가쪽으로 모이는 날이 명절밖에 없기 때문인데 글 보니까 명절때 아니어도 사친 자체를 싫어하는것 같은데?
사친을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10년 사친이랑 결혼전에도 안피우던 바람을 결혼한다고 혹시나 의심할 정도면 당장 헤어져야지..

[익인33]

이거맞음

[익인34]

나도 동의.
30대 중반인데 기혼이라고 정하고 안 나간다기보다 그냥 상황 봐서 덜 나가게 되는 거지.
이성이 있는 것 자체를 문제삼으면 직장에도 이성은 있고 세상 어디에도 있음.
이성이 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 행동을 하는 게 문제임.

[익인35]

나도 이거에 동의

[익인29]

일년에 한두번도 막음…? 저거 막으면 백퍼 결혼 얘기 쏙 들어갈듯

[익인31]

1년에 한 두번 응 괜찮아

[익인32]

한번은 난 괜찮은데 두번은 많아ㅋㅋㅋㅋ 직장다니고 바쁜데다 가정이 있는데...? 솔직히 제일 친한 친구도 바빠서 두번보는데

[익인33]

나 유부익인데 괜찮음
어차피 결혼하면 부부동반 되거나 모임 자체가 줄어듬

[익인33]

명절 연휴 중에 남편 본가 가면 종종 같이 나가서 남편 친구들이랑 놀고 그 친구들도 자기 배우자나 결혼할 사람 데려오기도 하는 중이야

[익인37]

계모임같은건 1년 한번 두번 정도는 괜춘 아 근데 나도 그 모임에 한번 참석해서 인사하고 같이 저녁먹고 그랬음 가족(배우자 애기들)끼리도 가아끔 모이더라고

[익인39]

나도 유부인데, 나는 사친모임을 유지하고 있고 배우자는 원래부터 사친이 아예 없었어
배우자가 내 사친모임을 막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조금 불편해 했는데,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면서 1년에 한번은 꼭 가족 동반으로 모여서 어떤 분위기인지 공유되니까 많이 편해진 것 같대. 가끔 마음 맞는 가족들과 따로 모임도 추진하면서 살아가는 중이야
오히려 나는 내 배우자가 사친이라도 좀 있어서 이성들의 생각, 특히 가정에 대한 자세나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좀 접해봤으면 좋겠어. 내 친구들 모임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때마다 혼자 꼭 놀라서 나중에 나랑 다시 대화해보곤 하는데 귀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더라.
물론 믿지 못 할 상황도 있을 순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 경우에는 그 사람이랑 결혼 자체를 하면 안 되는거고.
내가 그 사람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사람 삶에 나를 더함으로써 배우자가 아끼는 무엇인가를 잃게 하진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서로 조율하고 방식과 빈도는 변경할 수 있다고 해도 아예 끊어내도록 강요하는 건 서로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익인40]

이성이랑 1대1도 아니고 남녀섞여있고 평소에 술자리 즐기거나 여자문제 있었던게 아니면 결혼하고도 일년에 한두번 잠깐씩 모이는거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애기 낳고 애기가 어리면 사친모임이든 뭐든 여유시간에는 무조건 육아가 먼저라 최소 3년은 개인적인 약속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애기 생기면 만나고 싶어도 못만날텐데 하고 생각되서 일단은 허용할 것 같음...

[익인42]

이해하는 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