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추정 때 데려왔고
시골 사는데, 서울에서 왔다던 손님들이 식당에 버리고 갔댔음.....
그래서 식당에서 그냥 남은 잔반 챙겨줌 + 마지막으로 주인 본 장소임 = 식당에서 계속 몇개월째 얹혀 사는
상태였는데 우리 가족이 그 식당가서 밥먹고 나오는데
졸졸 따라오길래 그냥 그길로 우리가 데려와서 키우고 있거든? 지금 9살이야!
당시에 병원 데려갔을 때 1살 안됐거나 1살 근처라고 추정했는데...아예 애기때는 아닌거잖아..
원래 주인이 애를 키웠는지, 어린아이만 보면 심할 정도로 난리가 나 울고 짖고 끙끙대고..
아무튼 가끔 강아지들이 첫주인 못 잊는다, 이런 거 볼 때면
아예 2개월 3개월 이럴 때 데려온 게 아니니까 우리 애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분리불안 엄청 심했는데 그게 버려진 트라우마 때문인가 싶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