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시골 어른들 매일 병원가는거 미쳤네

1년에 150일을 가는거봤어

의료급여되서 거의 몇백원 천원내니까 매일가는구나

[익인1]

1년에 360일 넘게 가는 사람들도 있대ㅋㅋㅋㅋ

[글쓴이]

나는 실비없어서 아파도 못가는데 이건 내문제긴하지만 진짜 같음

[익인2]

심심해서도 한 몫 할 듯...

[익인3]

1년에 365일 이상 외래진료받으면 본인부담금 90% 내는걸로 최근에 바뀌었어
투약일수는 상관없고 물리치료 포함한 외래진료!

[익인18]

1년에 365일 이상 ??

[익인4]

안아픈데도 가는거야..?

[글쓴이]

어르신들이니까 안아픈곳이 없을것같은데 습관적으로 가는 사람들 많은것같음 한의원은 침,찜질,물리치료 등등

[익인5]

우리 동네 ㄹㅇ 시골인데 진짜 종합병원 어르신들 미어터짐 시골이라 긍가

[익인6]

아침 일찍 가면 어르신들 앞에 다 줄 서계시잖아.. ㅎ
+) 근데 울 아빠보니 안 아프신데가 없긴 해.. ㅎㅎㅎㅎ 진짜 종합병원이셔.

[익인7]

우리 아빠 시골에서 병원 운영하는데 진짜 환자 많아

[익인7]

다들 일찍부터 오시기 때문에 아빠도 출근 엄청 일찍해야돼

[익인8]

아프니까 가지
나이먹고 온몸이 아프니까

[익인9]

2

[익인10]

33 매일 아프니까

[글쓴이]

나 시골 살아서 밭일 하시는 노인분들 많아서 이해하는데 진짜 안아프신데도 거기서 모이니까 가는분들 많더라

[익인7]

맞아 보통 시골이라고 해도 병원 있는 곳이 그나마 읍내?라서 그 근방에서 다들 모이시더라

[익인13]

아프신건 맞는데, 가도 약을 하루치만 지어주진 않잖아? 병원에서도
의료급여 혜택보시는 만큼 그 부담이 고스란히 미래세대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꼭 가야할 때만 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함 ㅇㅇ

[익인11]

한의원에서 일했을 때 어르신들 걍 주 3-5회 고정 예약 진짜 많았음... 침 맞는 것도 노곤하니 좋고 한의사 쌤들이 수다 잘 받아주고 몸에 좋고 나쁜거에 관한 얘기 주고 받기 좋으니까 힐링 개념으루 거의 출근하시더라

[익인12]

시골 뿐만이 아니라 걍 서울도 잘 보는 병원들 아침에 가면 어르신들 겁나 많음

[익인14]

아파도 안 아프다고 병원 안 간다는 핢핣보단 자주 가는 게 자식 입장에선 더 나을 듯

[글쓴이]

근데 초음파나 ct,산부인과 이런거면 검진도 되고 좋을텐데 그정도까지 안보니까

[익인15]

나 지방 개인병원 다니는데 수다떨러 오시는 분들 진짜 많음 사랑방이야ㅋㅋㅋ 왜 또오셨냐 하면 오늘은 진짜 아프다고 애교부리심

[익인16]

의료급여돼도 금액이나 횟수 정해져있지않아?

[익인24]

응응 병원익인데 매일오시면 삭감이야......원장님이 매일오시면 안된다 설명해줘도 무시하고 매일오셔

[익인17]

나는 정형외과나 내과 이런데만 많은 줄 알았는데 피부과도 진짜 많이 오시더라

[익인19]

그만큼 가서 또 보험금 돌려받잖슴..

[익인20]

실비가 왜없오..쓰니 ..

[익인22]

한의원 일할 때 어르신들 엄청 많았어

[익인23]

ㅇㅇ 병원에서 일하는데 진심 맨날 옴ㅋ ㅋㅋㅋㅋ

[익인25]

아파서 가는분도 있겠지만 시골은 거기서 모여서 수다떠시는거같더라고.. 전에 출장갔다가 아파서 시골병원갔는데 핢핣엄청많고 막 서로 근황얘기하고 인생사얘기하고 하시길래 거기 사는분한테 야기하니까 병원이 거의 경로당이래. 찐 경로당은 텃세있어서 밀리신분들 거기로온다구

[익인26]

ㅇㅈ세미경로당임 걍 우리 동네에 의원있는데 거긴 요구르트 주니까 더 많이 모여

[익인27]

이거 약간 지하철 무임승차랑 비슷한걸껄 노인세대에게 이런 편의를 제공함으로서 다른부분의 복지비용은 절감될수있는거라 단순히 손익문제로 가면안됨 노인혼자살면 겨울에는 추어서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위험한데 병원이 쉼터역할도하고 거기까지 걸어가니까 운동도하고 맨날 모이는사람이 비슷하니까 고독사방지도할수있고 등등 애초에 시골병원은 이런노인들 위주로 운영되니까 이런사람이 있으니까 병원도 생기고 안그러면 병원도 더 멀리가야함

[익인28]

나도 할머니된다면 맨날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