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담배안핀다고 구라치고 몰래 피고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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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관련 거짓말로 몇 번이나 싸움

심지어 사귀기 전에 본인이 먼저 끊겠다고함 사귄진 2년정도고

구라치고 피는거 여러번 들켰고 군대갔다왔는데 전역하면 끊겠다고함 그래서 전역까지 기다림 (솔직히 믿진않았어 그냥 내가 담배+거짓말 관련해서 집착?하게되는게 점점 싫어짐

근데 전역 이후에 라이터 발견해서 물어보니까 저번엔 진짜 힘들어서 폈다고 울면서 얘기했고 (힘든이유는 이해됨) 나도 그럼 일단 알겠으니까 제발 폈으면 말하고 피라고 거짓말하는거 더 싫다고까지 울면서 얘기했음

근데 최근에 또 피는거같더라 ㅋㅋ (끊었다고 구라)

나는 아직 좋아하는 맘은 있지만 너무 실망해서 걍 더 얘기 안 하고 이번학기 끝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얘랑 같은 공연 동아리에다가 올해말에 중요한 공연이 있어서 차피 얼굴 계속 봐야돼 다른일들도 여러개 겹침)

담배관련 비슷한 경험 있는 둥이 있다면 둥이들의 이야디도 궁금해 난 솔직히 사귀는내내 티는 그렇게 안 냈지만 너무 스트레스였어 

[익인1]

걍 버려라 지가 말해놓고도 끝까지 지키지도 않고 즙짜면서 구라만 치는거 보니까 나중에 알콜중독 도박중독 다 생길 팔자.. 차라리 당당하기라도 하든지
저거는 의지박약에다가 거짓말이 입에 붙은거라 답없어

[글쓴이]

댓고마워 나도 차라리 못지킬거면 말이라도 했음 이렇게까지 화 안 날듯 심지어 술도 좋아해

[익인1]

'힘들었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자기합리화+속이면 모르겠지라는 일차원적인 기만 마인드가 깔려있어서 쟤는 안돼. 안 나아. 절대 불가능

[글쓴이]

이거 ㄹㅇ맞말같다....

[익인2]

근데 왜 끊어야해?
본인이 말하고 못 지키는 건 정떨 포인트인데 흡연자 이해못하면 그냥 안 만나면 될 듯

[글쓴이]

걍 아는사이일땐 피는지 몰랐었고
내가 담배 개싫어해서 사귈때 초반에 지가 먼저 끊겠다고 했었어
믿은 내 잘못이지

[익인2]

아아 정떨어지는 거 이해감
너 잡으려고 사귀고 싶어서 한 말같은데
담배 끊는 거 진짜 힘들어
이해 못하면 그냥 헤어지는 게 나을 정도임

[글쓴이]

진짜 난 비흡연자이기도 하고 걔가 담배 안피려면 안 필 수 있다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믿었는데 경험해뷰니까 아닌 것 같다..

[익인3]

여러명 사겨봤지만 담배 피우는거 알면서 사귄 사람 잘못이더라 ㅋㅋㅋㅋ

[글쓴이]

그렇군아..ㅋㅋ 넌 흡연자쪽이야 싫어하는쪽이야?

[익인3]

난 비흡연자고 쓰니처럼 저렇게 많이 속았어! 요즘은 애인이 금연 시킬 수 있는거면 걔네 부모가 먼저 시켰겠지 싶어서 절대 안 사겨

[글쓴이]

아하... 댓글 고마워

[익인4]

난 필수있다고 생각하는익인데 거짓말이 싫긴하다

[글쓴이]

ㅜㅜ그치.. 너무실망스러워

[익인5]

난 6년 만나고 헤어졌는데 그거 절대 못 고쳐,, 나는 처음에 안 핀다고 해서 사겼고 들키고 끊는다고 했다가 들키고 줄인다고 했다가 다시 서서히 많이 피고..ㅋㅋ 담배 하나 때문에 헤어진건 아니지만 만나는 동안 싸운 횟수 중에 담배로 싸운게 70퍼 이상은 될 듯..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서 나는 이제 무조건 비흡연자 만나려구

[글쓴이]

댓글 고마웡 .. 둥이 전남친은 담배 끊는다했다가 다시 피는 거 어쩌다 들켰어?

[익인5]

냄새가 나서 계속 추궁했어..

[익인6]

그냥 비흡연자 만나

[익인7]

담배 피는사람은 그냥 안만나는게 좋아... 담배냄새 넘 시름

[글쓴이]

나 만나는 날은 안 피고(전담은 폈을지도.. 잘 모름)
보통은 전담 펴서 냄새는 안 나는거같다...,,,

[익인7]

고민 많겠다...

[익인8]

담배도 싫은데 구라까지... 진짜 최악이다
그리고 지가 구라치다 걸려놓고 질질 짜기는 왜 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