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들 만약에 기술이 발전해서 임신/출산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으면 애 낳을 거야?

나는 처음부터 애 낳기 싫은 이유가 내 20년 인생 갈아서 키우기 싫고.. 내 삶의 의미를 애한테서 찾고 싶지 않아서인데.. 

그 기간 동안 나는 내 인생을 더 멋있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음… 

근데 생각보다 이 이유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출산’의 고통+몸 망가짐을 체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아서 놀람

[익인1]

ㄴㄴ.. 내가 잘 키울자신이 없어

[익인2]

돈도 없고 지금 집에서 열심히 키워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서 이상한 거 물들어올까봐 불안함 못 키우겟음

[익인3]

난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키우는게 문제여서 안낳는거라... 아니

[익인3]

솔직히 난 낳는건 문제라고 생각안함.
어차피 나 몸매 좋지도 않고 건강도 그렇게 건강한 편도 아님.
다낭성에 허리 디스크 있음ㅋㅋㅋㅋ
출산해서 뭐 드라마틱하게 내 몸이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물론 안좋아지긴 하겠지만 갑자기 내가 병실에 평생 누워있고 그런거 아니잖아.
키우는게 문제지...

[익인4]

나도 좀 동감인게
현실에서 대부분 애 키우기가 부담이니까 안낳는다 하는데 인티는 몸이 망가질까봐 이런 의견이 다수라서

[글쓴이]

근데 보통 나 몸 망가지기 싫어서 애 안 낳을 거임! 이라고 말하는 사람 보기 힘들지

[익인4]

웅웅 근데 인티 핫글보면 그렇더랔ㅋ

[글쓴이]

아뉘아뉘
아마 현실에서는 보통 요렇게 말하기 힘드니깐 그냥 경제적 이유라고 말하는 거 같다공!

[글쓴이]

실제로 아기가 싫어서, 몸 망가지기 싫어서, 출산이 아플 것 같아서, 요런 이유는 솔직히 현실에서 말하기 힘드니깐 아마 다 경제적 이유라고 하는 거 같음

[익인4]

아... 어 그건 아닌거 같은데

[글쓴이]

4에게
그런가? 내 주위에는 그냥 애가 싫어서 안 낳는다는 애들도 많은데, 걔네들이 별로 안 친한 애들한테는 그냥 요즘 세대에 애 키우기 힘들어서 안 낳는다고 한데,,
뭐 근데 다 이유가 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