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 둘다 대학생이고 다음주 주말에 지방으로 여행 가기로 했단 말이야 근데 그 지역이 애인 본가랑 버스나 차로 30분 거리야 근데 애인 어머니께서 애인 보고 나랑 놀다가 집 들를 거지?, 안 올 거면 너네 노는 거에 나도 같이 갈래… ㅋㅋㅋㅋ 이러시더라 그래서 애인이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자기는 놀고 나서 과제랑 과외 준비해야 하는데 언제 집 들르고 다시 올라가구 하냐고… 거절했는데 어머니 엄청 삐지시고 화내고… 난리난리.. 그래서 애인은 밥이랑 카페 정도까지만 같이 가는 건 어떠냐는데 그게 사실 데이트의 절반 이상 아닌가? 그래서 불편한 티냈고 애인도 다시 말해보겠다고 했는데 진짜 미친 사람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