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가 지방익이라서 예산 축소 설정이 가능했던것도 있는데 신랑하고 계획짤때 첨부터 드레스랑 사진은 저렴하고 괜찮은데로 찜해놓고 식장도 뷔페 나쁘지 않은 시내 홀에서 하고 신혼여행은 아예 안갔어.
나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여행에 막 로망있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신행 갈돈으로 청소기사고 좋은 냉장고, 에어컨, 티비 사기로 해가지고.(이건 진짜 잘한 선택이라고 봄).
친정이랑 시댁에서 신행안가면 안서운하겠냐 하길래 신행안가고 집에서 길게 휴가쓰는셈치고 푹쉬면 좋다고 하고 살림살이 늘어가니 오히려 칭찬해주시더라 ㅎ
진짜 웨딩사진도 자주 안볼것 같아서 친구한테 몇장 찍어달라했는데(물론 댓가는 충분히 줌) 만족스러워서 지금도 잘했단 생각이 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