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마음이 안잡힌다 일주일째...속으로 울면서 일함 제발 한 마디씩만 해줘ㅠㅠㅠ

1. 나이 27 쌩신입이라 그냥 산업+직종 맞는 중소 쉽게 들어옴

인생 첫지원 1트에 붙었어...연봉은 2800임 ㅜ그래서 사실 붙어도 기쁜 느낌이 없어ㅠㅠ

(무스펙은 아님 ...어학이나 공모전 등등)

2. 근데 들어와보니 내가 생각한 업무랑 좀 달라보여 

마케팅인데 난 콘텐츠쪽 비중을 크게 생각했는데 보니까 바이럴이 좀 더 커보임...하루종일  모든 팀원들 블로그+카페 원고쓰고 글쓰고있음

3. 난 원래 그냥 취업하기를 너무 싫어했어서 더 지옥같음 

4. 내가 생각했을 때 회사 체계가 좀 없어보이고 물경력 될 수도 있을 것 같...중간관리자가 없음...

그래서 진짜 사실 너무너무 매일 퇴사하고싶거든

그래도 수습 3개월까지나 최소 1개월은 버텨보는게 맞겠지...?

좋은 점은...대표/팀장/실장님이 사람이 진~짜 좋음

팀원들도 나쁜 사람은 없어보여 단지 내가 마음이 안가서 적응이 안될뿐 글구 좀좀따리 복지도 쪼끔씩 있구 ㅜㅜ

사실 퇴사해도 취준다시 할 생각하면 막막하긴해 당장은 ...

하......진짜 너무너무 우울해 ㅋㅋㅋㅋ실제로 운적도 많음 겨우 일주일째인데...

[익인1]

아니다싶으면 빨리 나오는 게 낫긴 하더라

[익인2]

와 본문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나야..... 나도 처음에 바로 붙었고 팀원들 좋고 복지도 좀좀따리 있어서....... 어떻게 할거야 쓰니는 ㅠ

[글쓴이]

헉 익인이는 얼마나됐니...?! ㅠㅠㅠㅠ 난 일단 10월에 연휴많으니까 버텨보랴고...우리얘기좀 나누쟈...☆

[익인2]

10월까지는 버텨볼 생각이야? 나도 연휴 있으니까 10월까지 그럴 생각인데...... 오늘 저녁에 대화 좀 하자 우리...⭐️

[글쓴이]

헉 조아 ㅠㅠㅠ 오늘은 너랑 대화할 생각라면서 버텨볼게ㅠㅠㅠ오늘 그래도 일하면 내일 쉰다!! 화이팅하쟈...
출근중이야?!

[익인2]

나도 진짜 쓰니랑 대화할 저녁만 기다려 ㅜㅠㅜㅜ 출근해서 계속 고민중이었어.... 곧 점심시간이겠다 ㅠ 쓰니는 잘하고 있니.. 언제 퇴근해?

[글쓴이]

2에게
나 10-7이라 지금 퇴근하고 집가고 있다!!!!

[익인2]

글쓴이에게
쓰나ㅜㅜㅜㅜ 집에 잘 도착했어?

[글쓴이]

2에게
웅 나 엄마랑 밥먹고 이제 집왔다...허허
오늘 하루 어땠엉

[익인2]

글쓴이에게
오늘도 혼자 생각 많았지..... 계속 고민하는데 팀원들이 좋아서 더 고민하게 돼ㅠ 쓰니는?

[글쓴이]

2에게
난 오늘은 정말 무생각...이었고 하루만에 이렇게 괜찮아질수있다고?? 하는 정도로 괜찮아졌거든??
근데... 하루아침에 바뀌는걋도 웃겨서 ㅋㅋㅋㅋ다음주 되면 또 우울해질지도 모르겠어...허허

익인이는 뭐가 제일 마음에 안드는거야??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괜찮았나보네 ㅜㅜ 다행이다.... 나도 물경력될거같기도 하고 직무도 안맞아.. 본문처럼 회사복지도 좀좀따리 있고 사람들 진짜 좋은데 결국 일하러 가는데 일이 안맞아서 자꾸 고민하게 돼...

[글쓴이]

2에게
ㅠㅠㅠ근데 사실 나도 오늘 ㄱㅊ긴했지만 다음주 월요일 벌써 스트레스긴해...ㅎㅎㅎ 나도 쫌 물경력될것같기두하고...근데 혹시 익인이는 나이가 몇이야? 난 지금 그만둬도 나이때문에 쌩취준하면 더 우울해질것같아...ㅋㅋㅋㅋ우울의 굴레임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금요일 퇴근부터 다음주 걱정해.. 나도 27이라 퇴사하고 쌩취준도 무섭지만퇴근하면 맨날 지쳐 쓰러지고 무기력해서 시간만 잡아먹고 더 늦어질까봐 퇴사 고민중이야.. 미치겠다 ㅜㅜ 다른데가도 이럴거 같은데 막상 안가서는 모르는거고

[글쓴이]

2에게
헉 익인이 나랑 진짜 비슷한 상황이구나 ㅋㅋㅋㅋㅋ 근데진짜 다른 사람들은 취업을하고 일을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자나? 근데 난 그게 아니었거든...ㅎ

그래서 이 회사가 싫른건지 그냥 어느 회사를 가도 똑같은 상황일지를 모르겠다ㅜㅜㅜ

[익인2]

글쓴이에게
미안해 나 잠들었었어 또 ㅠ 완전 나이랑 본문 내용이랑 다 비슷해,,, 나도 취업 안하고 맨날 집에만 있을 수 있는 사람이거든 ㅠ 근데 어쨌든 출근 자체는 받아들였는데 진짜 직무 걱정이라 미치겠어ㅜㅜㅜㅜ....

[글쓴이]

2에게
익이나...나 벌써 또 회사가기싫다...~ㅋㅌㅌㅋㅋ큐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와중에 쓰니 또 출근하는구나 ㅠㅠ 파이팅이야 난 또 일어나자마자 고민 중이네..

[글쓴이]

2에게
앗 아니 다음주 월요일 일 가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싫다는거야 흑흑

[익인2]

글쓴이에게
아.... ㅜㅜ ... 나도 금요일 퇴근해서부터 월요일 걱정 돼 진짜 어떻게 하지ㅠ

[글쓴이]

2에게
분명 회사 좋은점도있지만
안좋은점들만 한 x1000부풀려서 느껴지는 기분이야 ㅎㅎ ㅋㅌㅌㅌㅋㅋㅋ 나도 그냥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해야하나? 하는데 너익말대로 지금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 집오면 매일 인티해서 이런거 쳐보고...이러구있다...ㅎ~~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ㅋㅋㅎㅋㅋㅋ 친구들은 사람 좋은게 제일 첫번째라는데 당장 내가 일을 못하겠는데 어떡해ㅠ 그냥 진짜 그만둘까,,,,,,

[글쓴이]

2에게
익인이는 일한지 얼마나됐어?? 근데 사실 난 퇴사하고싶어도
그 퇴사하려고 말하는 과정 상상하는것도 너무 끔찍해...^^...개회피형...ㅋㅌㅌㅋㅋ하...

[익인2]

글쓴이에게
두달차야..나도 그래서 못그만두는 중 ^^... 더더욱이나 좋은 사람들한테 그만둔다 말하려니 그것도 미치겠어서 회피중이긴 해......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하다...

[글쓴이]

2에게
헉 내기준 엄청 오래다녔따^^...ㅌㅌㅋㅌㅋㅋ 잘 버텼다 익인아 ㅠㅠ나도 마음 잘 알아 ㅎㅎ 알바 그만두는것도 힘들었는데~
근데 익인이는 그 회사말고 그냥 일 다니는거 자체는 괜찮아?! 직장이라는 그 자체..(?)

[익인2]

글쓴이에게
직장이라는 것도 싫긴 한데 2달쯤 되니까 싫어도 가야하는건 알겠고 일이 더 싫어서ㅠ 지금 일 그만두려면 새 직장이 있어야 합법적으로 그만두니까 일보다야 직장 자체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 주말에도 생각 많이 하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다ㅜ

[글쓴이]

2에게
ㅠㅠㅠㅠ다니면서 이직 준비하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 머리아프지? ㅠㅜ 주말에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당...ㅎ 취미할 힘두없구 친구만나도 텐션떨어질 것 같아서 딱히 못만나겠구...

[익인2]

글쓴이에게
응... 퇴근하면 기력도 없고 어차피 연차 부족해서 면접 보러 가지도 못할거같고 ㅜ 나 심지어 친구도 없어 타지 취업해서.... 외롭기도 너무 외로워서 고민돼.. 그래도 처음보다 그만둬야겠다라는 결심은 좀 더 서고 있는데 회피형 어디 안간거지뭐... ㅎ

[글쓴이]

2에게
아고 타지면 더 힘들겠다...ㅠㅠ 근데 진짜 회피형이 인생쉽지않은거가태...나는 좀 심하거등 ㅎㅎ
그롬 익인이 지금 수습기간인건가?!

[익인2]

글쓴이에게
그치...? 보통 3개월까진 수습이니까 결정하려면 그 안에 해야할거같긴 해.. 머리아푸다

[글쓴이]

2에게
맞아...나도 그래서 일단 두 달 세달까진 생각해보고있긴한데 ㅋㅋㅋㅋ
군데 진짜 직장인들 이렇게 매일매일 어떻게 살아가는거야~~~

난 불안+우울의 매일매일이다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출근해서 괜찮은 날이 있다니 좀 나아보이는데...? 난 진짜 매일매일 달력보면서 고민하고 후회하거든 ㅠ

[글쓴이]

2에게
근데 괜찮은 날이라기엔...8일중에 딱 하루 괜찮았던거여서 ㅌㅌㅌㅌㅋㅋㅋ

그 하루 빼고 일할 때 나의 뇌구조
10%=업무
90%=하..퇴사할까...

이러고 사실 한 날은 내 데스크 짐
하나둘씩 가방에 넣은적두있어^^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진쫘 어케..☆☆

[글쓴이]

글쓴이에게
익이니는 원래 취미같은건 업써?!

[익인2]

글쓴이에게
난 두달 내내 매일매일 괜찮았던 적이 없어 ㅎ... 쓰니는 나름 희망편인거 같은데? 적응하면 금방일거같아...!! 원래 취미라해봤자 친구들 만나는거였는데 여긴 친구도 없어서 ㅎㅎ.... 마음이 너무 어렵당

[글쓴이]

2에게
우울직빵엔 운동이라는데...사실 무기력해서 운동할 힘도...
앗 맞가 그리고 난 사실 그냥 정신과 가서 약받아먹구있어 ...ㅎㅎ!!
엄청 심한정도는 아니라 많이 먹진 않긴하지만 ㅠㅜ
우울감&불안감이 커서 걍 입사 2주전쯤부터 미리 병원갔다 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나는 지출도 많아서 정신약 먹으면서 버티기도 그럴거같아 ㅎ.... 진짜 다 회피하고 답도 없지

[글쓴이]

2에게
엇 근데 병원 별로 안비싸!!!!!

나 지금 한 달에 두 번 가는데
한번갈때마다 만이삼천원??정두야!

초진은 병바병인데 난 3만원정도밖에 안나왔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부담스러울순있어도...너무 힘들고 하면 한 번 가봐 ㅠㅠㅠㅜ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 긍정적이고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 난 용기도 안나..

[익인2]

글쓴이에게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해결방법도 생각해보는거같아 난 선택지에 퇴사밖에 없는데

[글쓴이]

2에게
아냐...나도 아직까진 퇴사가 머리속에 가득해 ㅎㅎㅎ...
글구 솔직히 계속 주변친구나 동기들이랑 비교하게 되어서 기분이 매~일 오락가락해
직무든 돈이든 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까 또 우울하네~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보면 약도 먹는거같고 괜찮은 날도 가끔은 있어보이고 취미 생활 고려도 해보고 하는게 많이 나아보여... 난 진짜 눈떠있는 시간 내내 고민하거든..... 두달동안 친구들한테도 너무 많이 이야기하고 울기도 얼마나 울었는지.. 심지어 아직도 자면서 몇번씩이나 깨 걱정하느라....

[글쓴이]

2에게
ㅌㅋㅋㅋ하...근데 나도 일주일차지만 진짜 자주울어 가만히 있다가도 인생막막해서 눈물나옴
병원가서도 살짝 눈물흘림....ㅋ....

나도 잠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심장빨리 뛰면서 잠 못자고 30분자고 출근한적도있어...^0^

근데 진짜 이렇게 다니면 너무너무 우울핳것같아서 돌파구를 찾는건데 마음잡기가 쉽지않아 그래두...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이제는 우는 빈도가 좀 줄었는데 처음 3주는 내내 울었어 잠은 아직도 최소 세번은 깨지만 ^^... 난 우울함과 무기력에 졌어....... 못하겠다 아무것도 ㅜㅜ.....

[글쓴이]

2에게
익이나 나는 집에 박혀있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자전거 타고왔당...ㅎㅎ 나도 정말정말 무기력하고 침대에 하루종일 붙어있어서 그 무기력함 뭔지 잘 알아...

벌써 내일 출근날이네... 익인아 일 난이도는 괜찮은데 물경력일갓같은 고민이 가장 큰거야?

[익인24]

글쓴이에게
잘했네....!! 난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어... 낮잠도 자보려했는데 계속 깨고 머리만 더 아프더라ㅠ

어려운 일은 아닌데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적성에 맞으면 물경력도 경력이긴 하겠거니 하고 1년은 버티겠는데 일 자체를 못하겠어.... 왜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아예ㅠ

[글쓴이]

24에게
굿모닝이댜... 집가고싶다....ㅎ
근데 나도 비슷해...근데 나는 조금 더 버텨보려는이유가 일단 일을 100퍼 인수인계받은건 아니라서 혹시나하는 기대...?(?)
근데 옆자리분 하는 일은 진짜 내가원하는 업무는 아니긴해 ㅋㅋㅋㅋㅋ하...

혹시 익인이는 무슨 일 해?

[익인24]

글쓴이에게
나도 인수인계 다 받은건 아닌데 덜 받았어도 벌써 아닌거 같아서 더 늦기 전에 그만둘까 고민 중이야..
무슨 일인지는 특정되어서 힘들거같아 미안해ㅠ
오늘도 벌써 일 안맞아서 눈치보고 울렁거려..

[글쓴이]

24에게
그만둘거면 수습때 그만두는게 낫긴할것같아...나도그럴거구 허허...
일단 오늘도 잘해보자...나도 끌려가는 기분이지만 ㅎㅎ휴ㅠㅠㅠ
오늘 저녁에 또보쟈ㅠㅠ
난 너무 일찟도착해서 조금 돌다 들어가랴구 ㅎㅎ

[익인24]

글쓴이에게
이미 두달이나 됐긴 하지만 더더욱 늦기 전에 그래야할거같아서... 쓰니는 완전 결심 선거야? 나중에 보면 답해주라ㅠ 오늘도 파이팅하구,,,,,

[글쓴이]

24에게
오늘도 수고해따!!

나는 일단 당장 그만두진 못할것같아 약간 지금 그만두먀누진짜 개에에갑분싸되는 st라...ㅋㅋㅋㅋㅋㅋ 글고 그만두면 나 더 노답될것같애 지금은...ㅎㅎ

나는 일단 한 달은 무조건 다닐것같아...ㅜㅜㅜ

[익인24]

글쓴이에게
고생했어 쓰니두,,,! 역시 쓰니는 점점 적응하면서 타협점 찾아가는게 보이네 난 오늘도 너무 심란해서 울었어 ㅎ,,,,, 시간이 흐를수록 답이 하나밖에 없단 생각이 드네,,

[글쓴이]

24에게
음 근데 나도 미래를 멀리 생각하면 계속 우울해져...ㅎㅎ 사실 타협보단 어쩌면 퇴사+재취준을 회피하는 것 같기도하고...
근데 또 계속 일하긴 미래가 막막하고... ㅎㅎ

진짜 짓접 위로해주고싶다 서로...ㅠㅠㅠ 글구 사람들이 개별로면 오히려 진짜 바로 그만둘텐데...

[익인3]

나 이런 회사 한달째인데 한달 다닌다고 변하는거 없어 … 오래 다닐거 아니면 빠르게 그만 두는게 좋음

[글쓴이]

문제는 내가 이'회사여서 문제가 있다는것도 있지만 사실 3번문제가 큰 것 같아서 일단 다녀보려는고야 흑 그냥 회사라는 자체가 싫어서 우울한건가 싶어서...ㅠㅠㅠㅠㅠ

[글쓴이]

익인이는 계속 다니는고야??

[익인3]

다니면서 이직할라고 나는 회사가 마음에 안드는거라

[익인4]

나도 2트만에 취뽀했고 그래서 완전 만족하는 회사는 아니라 기쁜 느낌도 크게없엇는데.. 요즘 취업시장 어렵대서 걍 경력쌓는 느낌으로 다녀보려고.. 나도 취업 하기 싫엇는데 나이땜에 꾸역꾸역 해서 참 ㅋㅋ 인생 쉽지않다

[글쓴이]

헉 이 댓글 지금봤다....ㅠㅠㅠ 맞아 너무 쉽게 들어온 느낌이라 ... 다들 무경력보단 무죠건 물경력이 낫대서 일단 붙어있는게 맞나싶어

환승이직이 아니라 그냥 퇴사하고 다시 추ㅏ준하는거 생각해도 너무 막막하고 숨막혀서...ㅎㅎ 익인이는 몇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