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너무한심해서 헤어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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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일 안한지1년 넘었고 학생도 아냐 

올해 2달 치킨집 알바한게 다야

6월달에 관뒀는데 지금까지 백수로 쉬고있고..

일을 안함 최근 살쪘는데 자기살찐모습때문에 일하기 자존감 떨어진다고 그러긴하는데 솔직히 그건 변명같애

맨날 하루종일 자고,,나는 퇴근하고와서 오늘 있던일얘기좀 하고싶은데 새벽2-3시쯤 자서 심하면 저녁8시까지도 깻다잤다 하면서 계속 자 깨어있을때는 피방가서 게임하고

너무 한심하고 이런 사람인줄 몰랐음 ,, 데이트도 자주 안해서 데이트 비용나갈일도 없으니까 일도안하고 맨날 집에서 저리 빈둥거리고 너무 한심해 .. 문제는 헤어지자하고싶은데 애 자체가 나쁜게 아니고 나한테 잘못한것도 없으니까 헤어지자 못하겠어ㅠ

하아 미치겠다 한달째 헤어지자말할 각만재는중야..

[익인1]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좀 상처줘도 헤어지자고 해야지 뭐 나라면 지금 모습이 좀 실망스럽다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 같아

[글쓴이]

음 그냥 그렇게솔직하게말하는게 낫겟지?나는 진짜 큰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일도 하고 인간으로써 자기 몫을 하길바라는데 그것도 안하고 남친 아빠가 암 걸리셨는데 맨날 쟤보고 나가서 일하랬거든 ㅠ 나같으면 죄송해서라도 일 할거같은데 그럼에도 일 안하는거보고 넘 정떨어져

[글쓴이]

그렇게말하고 시간 가지자 하는건 에반가

[익인1]

헐............. 아버지가 암이신데도 그래? 그냥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자ㅠ 진짜 불필요한 tmi지만 울아빠도 암환자인데 이런 때일수록 더더욱 가족 누구도 노는 사람 없어

[익인2]

헤어져 ㄹㅇ

[글쓴이]

시간가지자 하는건 에반가 하

[익인3]

애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게 무슨 말이야? 자기관리 안되는 백수 부모등골브레이커가 왜 안 나빠

[익인3]

심성이 사악하진 않다 뭐 이런 말을 하고 싶은거? 근데 처음 태어났을때부터 사악하고 게으르고 이상한 사람은 없어 다 자라면서 바뀌는거지.. 네 애인은 지금 딱 그 갈림길에서 망한 쪽으로 들어섰네... 더 깊어지기 전에 빨리 갈라져

[글쓴이]

그런건가..맞네 너말보니까 좀 생각이 정리되는듯....고맙다

[익인4]

식었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