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무 tmi임
일화 몇 개를 들려줄게. 00은 그 여자 직장동료야
1.지난번에 길가다가 아이폰 광고를 봤는데
“00이 아이폰16으로 바꿨대” 이랬어
2. “00이는 연휴때 여행간다고 미리 말하더라“
3.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때 00이가 이렇게 말했어”
4. “00이는 학점이 몇이었대”
등등등…
이런 식으로 거의 매주 00이 얘길 들어
참고로 00은 겹지인이긴해. 그치만 난 말도 해본 적이 거의없어..
너무 신경쓰여서 애인한테 혹시 왜 저렇게 00이 얘기를 많이하게 되는 것 같냐고 물어봤었어
그랬더니 애인은 무의식적으로 머리에 있는거 툭 내뱉은 거라고 아무 의미없는거라고 나한테 그랬어..
근데 난 아직도 신경쓰여. 애인이 나와 카톡대화내용들은 잘 기억못하는데 쟤가 했던 사소한 말들은 다 기억하는 거 보면 쟤한테 관심 있는거 아닐까….
애인이 나한텐 본인이 기억력이 안 좋아서 내가 했던 말들을 가끔 까먹는다고 했어. 그래놓고 쟤 말들은 다 기억해서 너무 속상해 ㅠ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어때? 내가 너무 의미부여하는거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