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표를 따로 짜놓지는 않았지만 이 시간에 뭘 해야하는지는 이미 다 정해놓고 공부를 하는데 공부 중에 조금이라도 딴 생각이 들거나 집중 못할시에 그 때부터 공부보다 그 쪽으로 신경이 가.
그리고 공부말고 조금이라도 핸드폰 같은 딴 짓을 한다? 그러면 현타 + 자책 하게 됨
그리고 항상 공부를 제대로 완수해내지 못한 내 자신을 또 생각하고 왜 항상 공부를 이것밖에 못할까 생각하고 딜레마.
진짜 오늘도 잡생각 들어서 구글에 검색한번 했다가 이거 보거 저거 보고 오늘 공부 하나도 안했어..진짜 10시간 넘게 공부가 아니라 핸드폰 보고 앉아있고.. 진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미친거 같고 지금 부모님 돈으로 스카와서 공부도 안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들면서…
더 무서운건 예전에는 이렇게 되면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과 부모님 생각하자! 이런 죄책감 여러 감정들이 올라왔는데 이제는 진짜 아무 감정조차 안느껴져서 무서워.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ㅠㅠ
이게 반복되면 반복될 수록 점점 공부 시작도 하기 전에 또 이렇게 될까봐 걱정부터 들어
나같은 사람들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