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너무 과잉해석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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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시에, 애인은 수업 8:30에 마치는데 갑자기 나보고 어디냐길래 집왔다 했더니 다시 학교로 와~ 오늘 집가지마~ 뭐 이러길래 또 그냥 하는말이겠지 싶어서 애인보고 오라고 함ㅇㅇ

그랬더니 파이브가이즈 사달라는겨(애인이 되게 좋아하는데 지점이 몇 없고 우리집쪽엔 하나 있으니까..?) 

그래서 기대안하고 “ㅋㅋ너가 오면 당연히 사주지~” 했더니 몇번 물어봐도 ㄹㅇ 오겠다는겨..ㅋㅋ그러더니

 “지하철 타서 도착하면 10시인데 마감이면 안에서 못먹긴 하겠네.. 어카지..? 못먹으면 안가죠 저는~~~!!!”

이러길래 그럼 사서 밖에서 먹자~이랬는데

“음..근데 밖에서 먹긴 좀 그렇긴한데..나 차 끊기면 집 어떻게 들어가야하지?” 하고 막 막차 찾아봄

“아 근데 내일 아침에 또 약속 있긴 해서 늦게까진 못있긴 해… 열두시까지 과제있고… 

아 그럼 나 그냥 집 드갈게..내일 보자~” 이러길래

진짜그냥 햄버거 먹으려고 우리집쪽 오겠다 했네..싶어서 서운했는데 걍 알겠다 하고 끊긴 했음 ㅠㅠ 뭐 오늘 학교에서 잠깐 인사하긴 했지만 나 보러 오는게 아깝나 싶고… 이걸로 깊이 생각할필요 없지..?지금 한시간 걸려서 와서 나 봐도 집까지는 또 한시간 반 걸리긴 해..

[익인1]

과함

[글쓴이]

그래서 그냥 힝..아라써~ 그럼 내일 보자~(만나서 잠깐 뭐 하기로해서..) 하고 끊긴 해써 잘한거겟지? ㅜㅜ머 두시간 볼거면 아깝긴 한데 ˗ˋˏ진짜ˎˊ˗ 버거먹으려고 오려했다는게 좀 그래서ㅠㅠㅋㅋ

[익인1]

웅웅

[글쓴이]

ㅠㅜ바쁜 사람이라 쉽지않네..

[익인2]

나였어도 기분나빴을 것 같아

[글쓴이]

어떤 부분잉??

[글쓴이]

근데 뭔가
지금 몸 안좋음+한시간 걸려 와서 두시간 보고 한시간 반 또 집가야함+ 아침에 약속도 있다 하니까 그럴만 하겠지 싶어서 넘어가긴 한건데,, 괜히 또 말을 왜그엏게 하냐 넌 나보고싶어서 오지는 않냐 이러긴 좀 그래서 ..나도 쟤가 오라했을때 안갔으니까 ㅋ큐ㅠㅠ

[익인2]

나 진짜 안 예민하거든? 근데 못먹으면 안가죠~~ 부터 다 기분나빠 저 때부터 이미 안 올 생각으로 막차랑 아침약속 핑계댄걸로 느껴져

[글쓴이]

흠 근데 내가 좀 생략하고 쓴거긴 한데 보러 온다고 지하철 탔다고 말하면서 전화로 얘기하다가 아 먹을수 있으려나….? 하다가 밖에 서서 먹을데는 없긴 하고.. 음 어카지.. 하면서 버스 얘기 하고 내가 내일 뭐 있어?? 하니까 일정 얘기하다가 아 그럼 그냥 집 갈게 한거였어서 뭔가 애매함 ㅜ

[글쓴이]

못먹으면 안가죠 는 좀 센스없이 잘못 말한거 같긴 하고..

[익인2]

듣고 싶은 대답이 있능거야?? 나는 서운한데 둥이는 좀 쪼잔한걸로 괜히 꽁기해있는 기분이면 남자친구랑 가볍게 이야기해봐도 될 것 같은뎅?

[글쓴이]

2에게
뭔가 꽁기라기보단 좀 찝찝~하지만 막 이걸로 피곤하게 굴고싶진 않긴 하고??글 올린거도 내가 넘 깊이생각해서 꼬투리 잡았나 싶어서 말하기 고민되는 그런건듯해…

[익인2]

글쓴이에게
혹시 사귄지 얼마 안 됐어? 이전에 이런 식으로 서운했던 적이 없었으면 오늘은 일단 그냥 컨디션 안좋아서 그랬나부당 하고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 내일 아침에 생각해보면 지금 둥이가 좀 예민했다 싶을 수도 있구!! 근데 자꾸 서운한 일이 생기면 한번쯤은 이야기해봐도 괜찮지 않나 싶엉

[글쓴이]

2에게
우리 1주년 두달정도 남앗엇… 그냥 머 전에도 데이트 하다가 뒤에 단체 팀약속 있었는데 그거 시간이 땡겨져서 급하게 헤어져야항거 같은 상황에서내가 아쉬워하니까
우리 그래도 오늘 충분히 많이 데이트했어~~ 담에또놀자~
머 이런식으로 또 센스없게 말한적 잇긴 함 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