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생 낳고 10년 동안 주부로 사시는동안 무기력증+우울감 10년 넘게 겪으셨는데 그땐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자기 자신이 우울증 있다는 거에 대한 생각을 아예 안하셔서 그렇게 살다가, 나 초3때 재취업 성공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새로운 사람 만나고 일도 하면서 점차 괜찮아지셨대. 그리고 후에 재직자전형으로 사회복지학과 다니면서 심리학쪽 교수랑 상담도 하고 전공에 대한 공부도 진행하면서 자기가 겪었던게 산후우울증이란걸 깨달았고.
이거 엄마한테 들으면서 어쩌면 일에서 느끼는 보람이 삶의 큰 원동력이 되겠다고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