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진짜 마가 낀거 같은데 부적이라도 쓸까

진짜 이상해보이겠지만 난 지극히 정상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주변 환경이 진짜 너무 안도와줘 ..

[익인1]

관계정리를 조금 해보는것은? 어때?
주변이 혹시 전부 다 필연적인 사람들밖에 없나 ㅠㅠ?

[글쓴이]

그냥 살다보면 그때그때 환경이 바뀌잖아?.. 근데 진짜 하나같이 문제가 생겨 ㅠㅠㅠ 관계정리도 많이 했었지 근데 새로운 관계가 생겨도 항상 결말이 안좋거나 그래

[글쓴이]

근데 그 문제가 나때문이 아니야 그냥 자기들 끼리 지지고 볶고 하다가 난 중간에서 항상 읭? 이런 상태..

[익인1]

만약 적어준 상태 그대로라면 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면서 당분간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ㅠ
만나는 사람마다 항상 관계가 좋거나 오래갈수는 없는거잖아 그냥 그걸 어느정도 인정하고 적당히 거리유지하면서 사는게 쓰니에게는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아래댓 보니까 진짜 친한 친구들이 남아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봄🥹 나는 원래 성향상 좁고 깊은 관계 지향이라서 그 상태가 편하고 좋더라고 걍 시절인연도 있는거지~하면서 넘어가면 어느새 나이먹고 나이먹으면 다들 ‘진짜 친한 친구는 몇 명 안남았다’ 이런 소리 하면서 살고 그러더라고
그럴수록 새로운 인연을 붙잡기보다 계속 남아있는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더 잘해주는건…어떰?

[익인1]

새로운 관계에서는 적당한 거리(멀지고 않은)만 유지해보는게

[글쓴이]

1에게
헐 ㅠㅠㅠㅠ 이제 봤다 🥲 조언 고마워 ㅠㅠㅠㅠ 뭔가 나도 모르게 새로운 관계에서 특별한 인연을 기대해서 더 그런거 같아... 너 말대로 그냥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또 살아바야지

[익인2]

난 그럴 때 그냥 내 할 일만 집중하고 연락 거의 안함...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날 찾는 친구 안찾는 친구 정리되더라구
쓰니가 너무 잘해줘서 당연하게 여긴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럴때도 그냥 쓰니만의 시간 늘리다보면 쓰니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거야
나도 비슷한 상황 많았어서 공감된다ㅠ

[글쓴이]

웅 ㅜㅠㅠ 나도 그래서 진짜 나 맘편하게 해주는 친구 몇명 남았오 몇년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쌓는 일이 많았는데 진짜 하나같이 전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