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다투고 싸웠지만 해외여행도 우여곡절 가고 그러면서 일주년을 넘겼어
근데 최근에 돈을 둘 다 많이 써서 데이트도 구냥저냥 하고 애인이 바빠서 전화도 잘 안하고 (원래 전화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요샌 너무 바빠서 더 안하게 됨) 그러다보니 자극적인거도 없어졌고
최근에 내가 외모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관계도 피했는데 이게 애인이 전연애에 트라우마거든? 사귀기 전 친구일때 자기를 피했던게 상처라는데 나도 그날 자존감이 바닥치니까 이런 내 모습이 뭐가 매력있을까 별로겠지 해서 피한건데 내가 나중에 시간 지나서 이유 말하고 해명했는데 그 후로 뭔가 좀 서먹해진거 같기도 해 근데 애인은 아니라고 괜찮대 이유 듣고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하고 평소랑 같아
싸우거나 그러진 않아 안정적이여서 오히려 이런건가 싶기도 해 (내가 불안형이라 안정적인게 안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