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남친한테 못된 짓인지 말해줘 ..

남틴이 회식 다녀왔는데

바지랑 신발에 토하고 들어왔어 빨래 중이고

근데 안 씻는대 못씻겠대..

그래서 방에 들어오지 말고 거실 맨바닥에서 자라했어 ㅠㅠㅋㅋ

너무 못됐어..? 

[익인1]

아니 ..

[글쓴이]

아 다행이다 내가 좀 결벽증 있어서 못된 짓 하는건가 했어 ㅠ

[익인2]

전혀...상상만해도 화남

[글쓴이]

휴.. 다행 ㅠㅠ나만 이런줄

[익인2]

남편도 아니고..

[글쓴이]

나 사실 결벽증땜시 남편이여도 이랬을 것 같긴 해
애초에 어릴 때 결벽증 걸린 게 토 트라우마 땜시 생겼거든
용납 못해 진짜 ㅠㅠ

[익인3]

천사

[익인4]

헙... 어째 그렇게 됐어??
음주 후 원래 저렇게 정신 못 차렸어? 인사불성이 되어서 돌아왔네...
나라면 토퍼 같은 거라도 줄 거 같긴 해
난 맨바닥에서도 잘 자는데 못 자는 사람은 허리 아프거나 그렇기도 하길래
아무튼 쓴이 맘이긴 한데 (빨래하느라 고생 많어...ㅜㅜ)
이게... 이게 머선 일이야 ㅇ0ㅇ..-

[글쓴이]

휴 고마워 ㅠㅠ몰라 첫 회식이라 그런가 무리를 엄청 햤더라고 안그래도 연락이 중간부터 안돼서(2차에서 잤대ㅋㅋ) 좀 승질 나있었거든 ㅠㅠ그애서 보자마자 너 신발 너가 닦아 이랬더니
내가 드러워!?? 이래서 응 더러워 했더니
더러워??!:3더러워ㅠㅍ???내 인생이..하아 이라면서 술주정하면서 바닥에서 잠듦 .. 내가 결벽증이 좀 있어서 너무 심했나 생각했우 ..ㅜㅜ

[익인4]

아이고... 첫 회식이었구나...
분위기 모르겠지만 거절도 못하고 다 마셨나보네
연락 안 되면 걱정되고 화나지!!

결벽증 있는데 토한 사람 세탁물 빨래해준 거면... 쓴이가 진짜 많이 참았다구 생각함,...

토사물 냄새는 음식물 냄새랑 위액 냄새까지 섞여서 많이 힘든데...ㅠㅠ
연락 끊겨서 화난 상태에 세탁물 돌려준 거면 쓴이가 많이 참고 움직여 준거지...
물론 상대방도 상황이 상황이긴 했는데
쓴이가 못된 건 아니라구 생각함 ㅠ-ㅠ...
낼 얘기 잘 할 수 있길 바람요..

[글쓴이]

៖៖ 늦은 밤에 넘 고마워! 익인이두 낼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랄게🫶

[익인4]

쓴이두!!
오늘 피곤했을텐데 편하게 잘 자구 해피데이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