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병원 갔더니 공황장애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진짜 심했거든
며칠 못자고 몸 벌벌 떨고 암튼 약 먹기 시작하고
좀 좋아져서 약 줄이면 다시 심해지고
약 다시 올리면 좋아지고 다시 약 줄이고 반복 중
이번에는 너무 상태 좋아져서 약 많이 줄였는데
너무 우울해졌어 ㅋㅋ 약 하나에 이렇게 바뀌나싶고
내일 병원 예약이라 갈텐데 진짜..
일주일내내 의지라는게 없다 무기력하고
아침에 눈뜨면 울고 지금도 울고 ㅜㅜ
나도 이러기 싫거든 일도 잘하고 싶고 그냥 다 잘하고싶어
ㅠㅠ.. 너무 힘든데 사실 병원 가서 상담할 때도
그냥 딱 참고 괜찮아요! 좀 더 안좋아진 것 같아요!
그정도만 얘기해 누구한테 내 얘기하는게 좀 싫어..
살기싫은데 막 죽고싶다 그런거도 아니고
왜이렇게 됐지 내가ㅠㅠ
생활패턴도 다 망가지고 집 청소도 싫고
일하기도 싫고 버겁당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