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번 못보면 애인이 우울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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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주일에 한번 보고 싶은 위주고 애인은 보면 보는데로 두번 이상 보고싶어하거든 .. 만약 못보는게 4일 이상 지속되면 못봐서 답답해 보인다 해야하나? 둘다 직장인이고 너무 피곤하거든 난 ..ㅠ 이런것도 서로 조율 해야하나 ..? 누가 맞춰야 하지 ..! 집은 가까운편이야 걸어서 서로 2분 거리!

[익인1]

나라면 걸어서 2분 거리면 주 3일은 볼 거 같아

[익인2]

2분거리면 자주 봐야지..

[글쓴이]

그게 아직 연애 초구 넘 피곤하고 패인 이라 잘보이고 싶은 맘이 넘 커서 그런가봐 ㅠ

[익인3]

헐 2분거린데 하루 보고싶다고??? 와… 사귀는거 맞나 싶을거 같은데

[글쓴이]

윗댓 봐주랑 ..

[익인3]

난 연애초에 왕복 한시간 거리 주5일 봤는데..? 연애초일수록 더 불타지않나

[익인4]

우울하다면 정신병원 보내야할듯...
각자 스타일이 있는데 왜 적다고 난리여

[글쓴이]

내가 순간 이상한가 싶었더 하아
나도 보고픈건 맞는데 진심 일 끝나곤 넘 힘들고 지친다 해야하나? 개폐인 상태라 보여주기 힘든 몰골이구 ㅠ 핑계라 생각 할순 있겠디만 잘보이고 싶은 맘이 커서 그런가봥

[익인4]

그냥 딱 잘라말하셈 사랑안하는건 아니고 스타일 존중해달라고
타협할 사안도 아니고 싫다하면 자기가 헤어져야지

[익인5]

쓰니가 마음보다 현실적인 것이 더 앞서고 관계 유지를 위해 희생하기엔 본인의 일상이 더 소중한 타입이라고 봄 쓰니 잘못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성향 차인데 이런 거 안 맞으면 상대 입장에선 진짜진짜 지치고 힘들어 쓰니가 본인을 좋아하긴 하나 회의감도 들 수 있음 왜냐면 보통은 상대가 그 정도로 힘들어하면 안쓰러워서라도 나 힘들고 불편한 거 감수하고 잠깐이라도 만날 같은데 그게 안 되는 거니까 ㅎㅎ 쓰니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애인이 그 정도로 힘들어하면 저녁에 산책 정도라도 같이 해줘 그것만으로 만족할걸

[글쓴이]

둥이 말이 다 맞아 내 맘을 다 들켜버린 느낌이당 하핫 ..ㅋㅋ 상대방이 넘 힘들어 하는게 보이는데도 사실 내 생각을 더 먼저 한거같긴해 ㅠㅠ 인정 .. 지금 둥이 댓글 보니까 애인 입장도 생각하게 되네 안그래도 신경 쓰이긴 했거든 ..! 내가 너무 나만 생각했나 싶기도 하구 ㅠㅠ그래서 내일 보자구 말해써
나도 노력해야지 !!..!! 둥이 근데 말 참 이쁘게 잘한다

[익인5]

앗 쓰니가 글케 말해주니까 내가 다 고맙당..!! 사실 나는 쓰니 애인이랑 비슷한 타입이고 내 애인은 쓰니 같은 타입이라서 지나치질 못하고 길게 달아봤어 ㅎㅎ 나는 애인이 최대한 맞춰는 주는데 꼭 쉬고 싶을 땐 나한테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하고 그럼 나도 알겠다고 하거든 처음엔 날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건 아닌가 우울했는데 그래도 노력해주니까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냥 나한테는 쉬운 일이 얘한테는 어려운가 보다 그런데도 해주는 구나 하고! 쓰니도 애인이랑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해 봐 내가 노력하겠지만 가끔은 휴식이 필요한데 그걸 너가 이해해준다면 나도 우리가 만났을 때 더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라고! 애인이 우울해하는 건 쓰니 마음에 확신이 안 서니까 불안해서 그런 게 클 거라 쓰니가 다른 표현 부분에서 충족을 시켜주면 애인도 만남 횟수에 대한 욕구가 좀 줄어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