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너무 잘맞고 키도 170대 후반에 얼굴도 훈훈하고, 학벌이랑 과도 좋아서 미래도 유망함. 첫연애에다가 cc라서 추억도 많고. 그래서 주변에서 고무신 뜯어말려도, 난 절대 헤어지고싶지도 않고 주변에서도 걔라면 기다려라 이런 반응들임. 게다가 부대가 집이랑 멀지 않아서 그렇게 힘들진 않음. 한마디로 군대때문에 놓치기에 너무 좋은사람이고 소중한 인연인거지
문제는 최근에 교양 팀플에 진짜 잘생긴 사람이랑 친해짐. 키도 더 크고 외적으로는 애인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보니까 느끼는 게, 새삼 애인은 나랑 연애 전에 연애경험도 꽤 있는데, 나만 첫연애를 고무신으로 보내는게 개손해고 너무 억울한거임. 그 잘생긴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새삼 세상에 이런 선택지가 많은데,,,쩝 아쉽다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