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인간관계 계산적인 사람 없을걸…ㅠ

엄청 계산적임… 물질적으로 뭘 얻는 사람만 볼아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물질적인 그런건 신경 안쓰는데(나도 돈있는데뭐…)

정신적으로 지지해주거나 내가 새로운걸 배울수있거나, 나를 나은사람으로 만들어주고 나를 정말 좋아해주고 보살펴 준다는게 느껴지는 사람 절대 안놓치고 꽉 잡고 나도 계속 잘해줌…. 주변에 좋은 사람 바글바글함….

부모님 외에 내가 엄청 잘 따르는 대모 대부님도있고 (나한테 엄청 잘해주셔) 학교 선생님 교수님 운동할때 만난 트레이너쌤 처럼 나한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사람들한테 강하게 끌리고 인연 꽉 잡고 안놓음ㅠㅠㅋㅋㅋㅋㅋ

여자들 잘 챙겨줬는데 내가 배울점도 크게 없고 옆에 둬봤자 크게 이득보는것도 없는데 나한테 크게 마이너스 되는 행동 하면 바로 투명인간임…ㅠㅠ + -계산기가 두드려짐….. 친구들이 니네 왜그래 00이가 너랑 어색하대…해도… 내가 걔한테서 얻는게 없고 걔랑 말 섞으면 손해만 보는데 왜 말 섞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잘라냄…걔는 아쉽겠지 내가 준 지지나 사랑이 자기한테 플러스 였는데 갑자기 내가 저러니까….

남자들 나한테 잘 안해주거나 이러면 예전에 얼마나 잘해줬듬 바로 나가리임… 정이란게 없나 이런 생각도 듦ㅠ

여기까진 정상이고 오히려 너 사랑둥이 아냐? 할수도있는데 

최근에 느낀게 문어다리 걸친 남자 이런사람은 싫어야 정상이자나 막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얼굴에 물 뿌리고 그러잖음ㅠㅠ 최근에 그런남지랑 썸 타다가 정체를 알게 됐는데,

근데 이 남자가 나 힘들때 너무 잘챙겨줬고 말과 행동도 꾸준하고(꾸준하게 문어다리인가봐ㅋㅋㅋ 대단) 정신적으로도 지지해주는엄청난 젠틀맨 이었어서 내가 사귀기 전엔 스킨십 안한다 하니까 그 거리도 맞춰주면서 밥도 맨날 다 사줌… 좋은데 데리고 가주고…. 이제 정체를 알아서 썸은 안타는데… 놓치기 싫은 인연이라 계속 친구로 지냄….

아니 이렇게 나를 지지해주는데 문어발인게 뭔 상관이야 내가 얘를 만난다고 잃는것도 없고 득보는거 천지인데…

이런식으로 생각함…..ㅠ 엄청 계산적임ㅠ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될 행동은 안하지만 가끔 이러는거 보면 나도 내가 신기함…ㅠ 

[익인1]

그럼 티나지 않나

[글쓴이]

안나지… 나 사회에선 그냥 사랑둥이 이미지야…. 그리고 보통 다들 자기 이득 생각하면서 사람 만나니까… 근데 난 그 계산기가 좀더 예민한 느낌이 듦… 근데 애들이랑 동물한테는 또 조건없이 헌신적이라 티 안나는듯

[익인2]

괜찮아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런거 다 티남

[익인2]

굳이 다른 사람들이 말은 안할 뿐이지

[익인3]

22 내 찐친이 딱 쓰니 같은 타입인데
본인은 티 안 나는 줄 아나 봐
근데 난 딱 저런 부류 보면 딱 티 나서 알아차림
특히 자기에게 이점 없음 + 해 됨 이런 거 보이자마자 투명인간 취급하잖아 그걸 누가 몰라...... 걍 적당히 웃으며 받아치면 덜 티날 수 있는뎈ㅋㅋㅋ

[글쓴이]

찐친한테 되게 잘 해줬나보다! 그러니까 니가 걔 찐친인겨

[글쓴이]

근데 자기한테 해 되는 사람이랑 누가 말 섞고 싶음?ㅠㅠ 아무런 이득도 손해도 없으면 걍 스몰토크 하면서 거리 지키면서 지내지… 거의 시비조로 말 걸고 사생활 계속 캐묻는데… 말만 섞어도 마이너스임 하ㅠ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보통 사람은 자기한테 득 되는게 아니여도 투명인간 취급은 안해…ㅋㅋㅋ 계속 합리화 하지말구
자꾸 댓글로 추가하면서 더 구구절절 합리화 하는것도 싫다

[글쓴이]

2에게
그래도 걔랑 말 섞으면 내 사생활 다 털리는데 뭐 어떻게해? 심지어 주변에 계속 퍼트리고 다닌단 말이야 자기는 자기가 뭐 잘못인지 모르고 내가 자기 투명인간 취급 한다고 불쌍한척 하는데 난 거기에 언급도 안하고 반 애들이 다 내편임……..그래서 얘가 더 보란듯이 쇼 하고 다니는듯…..난 두루두루 잘 지내고 내사람들 칼같이 챙기니까…

[익인2]

글쓴이에게
웅웅 그랭..!!

[익인3]

글쓴이에게
앗 근디 내가 사람 한번 알고 지내면 오래 보는 타입이라
얘들만 해도 초중딩 친구거든 그래서 알고 지낸 지 최소 13년...??
해 되는 사람들이랑 말 섞고 싶지 않긴 한데 스몰토크 하더라도 그냥 뭐 적당히 웃으면서 반감 안 드러내면서 지내징 투명인간 취급이라 쓰니가 본문에 적어놓았길래

[글쓴이]

3에게
그냥 웃으며 인사정돈 하는데 얘는 인사 끝나기가 무섭게 요새 그 만나는 남자는 어떻게 되어가? 이런식이라 진짜 불편해ㅎ 우리가 중딩도 아니고 대학생인데 그런거 다 공유해야됨…? 심지어 내 데이트가 걱정되어서 그러는것도 아님… 진짜 내가 걱정되어서 그러는 친구들은 조용히 있다가 내가 심각해 보일때 다가와서 진중한 조언 늘어주고 내가 기분상할까봐 못물어봤다 이러지 걘 진짜 아웃임ㅠ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앗 대학생이구나 동기는 진짴ㅋㅋㅋ 누가 그런 거 말해 ㅠㅠㅠ
근데 대학은 ㄹㅇ 헛소문이든 거짓이 사실처럼 퍼져 나가서
너무 날 세우며 투명인간 취급은 하지 마 아무리 나 네 편이라고 해도
사회생활 하면 더 미친 인간들 본다...... 🥹

[글쓴이]

3에게
웅웅 근데 아직 서툴러서 뭐라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딱 봐도 무시해야될 앤데 맨날 교실에서 마주치고…. 단호하게 그런 사적인 질문 안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해야하나? 근데 얘도 웃긴게 내가 참다참다 한번 아니 나 괜찮다니까 왜자꾸 그래…하니까(자꾸 뭘 캐내려 하는거임) 어 그래 하고 휑하니 가더라니까… 날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사람 아닌거 티내기 대회 1등임 자기 기분만 생각함…;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ㅠ

[익인3]

생각보다 너 같은 애들 있고
사람들 그거 다 알아 ㅋㅋㅋㅋ......

[글쓴이]

티 날라나? 그래도 나 잘챙겨 주는 사람한테 내가 잘 하니까 됐어… 나랑 사이 나빠진 사람한테는 티 날듯….ㅠㅠㅋㅋㅋㅋ

[익인3]

웅 내 찐친 몇이 딱 쓰니 같은 스타일인데
자기 딴에는 잘해준다고 하긴 하는데 뭔가...... 자기중심적인 면이 두드러져서
가끔 절교하고 싶을 때 많긴 해... 내가 빡쳐서 뭐라 하면 자기 딴에 놓치기 싫으니깐 사과하면서 고치겠다 하긴 하는데 ㅎㅎ...
쓰니는 내 친구들이랑 달리 엄청 잘해주나 보당

[글쓴이]

난 내사람들한텐 엄청 헌신적이야… 내 주변엔 나때문에 빡쳤다는 사람 없음…;

[익인3]

흠... 근데 모르겠다
얘들도 나만 이렇게 빡쳐한다는데 근데 내가 유일하게 자기 민낯 드러낼 수 있어서 좀 못난 모습까지 보여주는 거 같대나 뭐래나...
근데 그렇게 헌신적이다가 어쩌다 뒤통수 맞게 되면 현타 오져서
너무 헌신은 하지 마 !!

[글쓴이]

3에게
아ㅎㅎㅎㅎ 뭔지 알겠다 내가 너한테 좀 미안하넹… 나도 내 절친한테는 나도 모르게 민낮 다 보여주는데 가끔 걔가 지쳐해서 막 걔가 좋아하는 카페 데리고 가주고 혼자있을 시간주고 공부할때 밥 싸들고 가고 그랬더니 이제 좀 잊었는지 다시 다가오더라ㅠㅠ 요새는 그래서 그런 생각들도 자중하고 이런데다가 쓰고있음ㅠㅠ 그런 말 들어야 하는 절친 마음까지 신경써주지 못했던게 미안했음 ㅠ

[글쓴이]

글쓴이에게
걔가 너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어느순간 그런말 덜 하고 널 더 챙겨줄거야… 아직 눈치 못챈걸수도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엌ㅋㅋㅋㅋ 근데 진짜 얘들도 막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사랑둥이 이미지는 맞긴 해 근데 이제 나이 먹다 보면 사람 보는 눈을 길러져서...... 사랑둥이는 맞긴 한데 아 얘 좀 사람 조건 따져가면서 이득 되어야 자기 바운더리에 들이는 애구나? 눈치 웬만해선 까더라고
친구들이 자기 직장에서 누가 너 사람 가리면서 태도 달리 하지 마라고 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전혀 티 안 난다고 생각했대 얘가 자기 고민 이야기 하는 것도 약점 드러내는 거라 생각해서 속내 잘 안 말힌디는데 나한테는... 막 해서 별별 얘기 듣는데
나도 얘들 너무 빡쳐서 지치고 거리 두니깐 막 선톡 하고 잘해주려고 하긴 하던데
일단 뭐 쓰니는 이걸 진작 깨달았으니 인간 관계 유지만 잘하면 되곘다 !

근데 아무리 싫고 불편한 사람이라도 너무 불편함 드러내는 건 숨길 줄 아는 것도 향후 미래에 도움 될 거야 ㅋㅋ !!
친구 없는 사람은 솔직히 사회성 없는 거 알잖아 ㅋㅋㅋ 근데 그만큼 자기 피코질 오져서......
그냥 엮이지 않는 게 편하거든 ㅠㅠㅠ 그래서 걍 감정적으로 충돌할 일 없게 적당히 웃는 가면 쓰는 연습 차차 하는 것도 좋을 거야
이 자식 이런 질문 하는 개념은 어디 팔아먹은 거지? 하는 생각 들어도 적당히 둘러서 대답하는 것도 습관 들이면 편하더라

[글쓴이]

3에게
오 진짜 도움된다…. 앞으로는 그렇게 해볼게…. 걔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00이가 나한테는 데이트 가는거 말하기 싫나봐!” 이랬을때 진짜 걔 총맞은줄… 그래 너한테는 말 하기 싫어. 왜겠니??? 교실에서 영향력도 없는게 도발질….

[글쓴이]

글쓴이에게
너 진짜 착하당!!! 어른스럽고!

[익인3]

글쓴이에게
27살이라 나이 먹었으면 먹었으니?? ㅋㅋㅋㅋ 그냥 아직 쓰니는 어리니깐 이런 경험 알려주면 도움되겠다 싶어서 오지랖 넓게 댓글 주절주절 적었다 ㅎㅅㅎ

저 애처럼 ㅋㅋㅋ 걍 ㅇㅇ이는 데이트 가는 거 나한테 말하기 싫나 봐 이렇게 얘기하면 가끔은 직설적이게 말하는 것도 좋아 ! 어차피 넌 사랑둥이 이미지에 똑부러진 이미지라 걍 너랑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깊은 사이는 아니잖아...? 당황스럽다 ㅎㅎ 하면 좀 알아먹더랔ㅋㅋㅋ 그리고 자기한테 불리한 쪽으로 흐르니 입닫하고 자리 떠나서 게임 오버야

대학 갔더니 고등학교 연장선 마냥 눈치 까먹은 애들 대처하느라 빡치겠다... 이게 소수과면 더 그렇더라
고생하고 앞으로 쭈욱 빛나길 바라 😆

+ 그리고 너무 친하고 내 사람이다!! 생각 드는 동기라도 너무 연애 쪽? 이야기 상세하게 하고 다니지는 마
또 강의실에서도 최대한 하지 말고
대화 나눈 것도 어느 새 다 퍼져 있더라 생판 남이 이야기 주워듣고 주위에 나르고 그래서 ㅠㅠㅠ
뭔가 쓰니 너무 정 많고 자기 사람이다 싶으면 무한정 신뢰하는 거 같아서 그러다가 언젠가 상처 받으면 쓰니가 힘들 거거든... ㅠㅠㅠ
나는 되게 좁고 깊게 사귀는 편이라 인싸는 아닌데... 가끔 좀 배신감 드는 사람 만나면 후폭풍이 나한테 심하더라고
너무 잘해주지 말고 너무 널 드러내지 않는 것도 인간관계 처세의 일중이야 ㅇ_<

[익인4]

직접 상대방은 몰라도 제3자는 다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