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 욕한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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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봐도된다고 그래서

봤는데 친구랑 내 욕을 겁나 해놨던데 ㅋㅋㅋㅋ

신기한건 진짜 나한테 너무너무 잘해주고

애교도 많고 표현도 많고

세상 사랑꾼느낌으로 티가 1도 안났다는거임 1년동안

자아가 2개인가 신기하더라

[익인1]

헉 정뚝떨인데 그건

[익인2]

헐... 싸패도 아니고 ㄷㄷ

[익인3]

뭐라고 욕함...?

[글쓴이]

세상물정 모른다 돈드는데 맨날 어디가자 ㅇ한다고 ㅋㅋㅋㅋ 그냥 적당한애 만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 그러더라

[익인4]

대체 왜 봐도 된다한거임..?

[글쓴이]

내말이 숨기기나하지 비번도 자기가 알려줬어

[익인7]

ㅇㅈ

[익인5]

미첫네 그정도면 일부러 보라고 준 거 아님?

[글쓴이]

비번은 진작에 알려줬고 나한테 폰맡기고 어디다녀와서 ㅋㅋㅋㅋ 정작 볼줄은 몰랐다든데 딱히 나도 의심되는게 없어서 볼생각도 없었는데 그냥 켜니까 바로 나왔어 ㅋㅋㅋㅋㅋ

[익인6]

그정도면 일부러 보여준거다ㅋ
고도의 헤어짐 유도아냐?

[글쓴이]

엌ㅋㅋㅋㅋㅋ당황한것도 연기였나

[익인6]

ㅋㅋㅋㅋㅋ아님 진짜로 이거까지 볼 줄 몰랐던건가
무튼 정떨이라 개싸우거나 헤어질듯

[익인8]

헐 그랴소 헤어졌어??

[글쓴이]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아서 헤어지려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