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고민 털어놓고 싶은데..

조언 줄수있는 익 있어?

권태기인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

첫연애고 4개월정도 사귀었거든

근데 갑자기 확 식어버림.. 짝사랑을 너무 오래 해서 그런가?

그냥 뭔가 연애 자체에 질린 느낌..? 굳이 연애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어

사귀기 전엔 매력적이었던 것도 이젠 별로 매력적으로 안 다가와

약간 돈쓰는 곳이나 자잘자잘하게 정 떨어진? 부분이 좀 있긴 했던 거 같아

내 친구 말로는 내가 짝사랑 즐기다가 이루어지니까 질린거 같다 이러는데

이거인걸까..? 진짜 내 마음을 너무 모르겠어

[둥이1]

데이트때 돈을 아끼는 거야? 그런 거라면 짝사랑 때문은 아닌듯...

[글쓴둥이]

노노 그건 아니고 100일 선물에 편지만 줬다시피 했어

[글쓴둥이]

물론 아직 미자여서 이부분은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어

[둥이2]

그냥 알고보니 네가 생각했던 거랑 다른 사람이라 식은 거 같은데

[글쓴둥이]

그런 경우로 식을 수 있을까?

[둥이3]

난 짝사랑 반년넘게 했는데 고백받고나서 넘 좋았어~ 근데 걱정했던 건 연애한다고 뭐 달라지나? 이런 거 있자나 ㅋㅋㅋ 좋..나? ㅠㅠ 싶고 (연애를 오랫동안 쉬었음) 근데 하면서 감정교류나 데이트 폭도 넓어지고~ 애정표현도 하다보니 그냥 마냥 1년 넘은 지금도 좋아 내 생각에는 그냥.. 아직 어리기도 하고 다양한 걸 경험하기 어렵고 그 사람이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덜..? 표현하고 좋아해주고 그런 게 적어서 그런 건 아닐까 싶네

[둥이4]

저거 맞음 짝사랑 하다가 해보니 흥미 떨어지는 사람 많아 사랑이 아니라 호기심이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