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좀 넘게 버스 기차타고 가야하는 상황
a가 기차타러 가는동안 5분쯤 b와 통화하는 도중에
b가 2분정도 대답이 시큰둥해짐
a: 갑자기 조용하다.. 반응이 왜이래 뭐하고있어?
b: 나 폰 보고있어
a: 아..그래 폰하고 쉬고 있을래? 나 역 다와가서 밥고르러 가게
b: 싫어! 통화할건데? 밥 고를때까지 통화해. 나랑 전화하기 싫어?
a: 아니 자기가 나 하는말에 대답제대로 없길래
b: 그러면 나 배려하는척 말하지마 내가 폰하고있어서 쉬고있을래?라고 한거잖아 그런데 사실은 폰하라고 쉬고있을래 물어본게 아니고 이 상황 피하고싶어서 그런거지. 그러면 그렇게 말해
a:난 이미 내 얘기에 대답 제대로 안해줘서 왜 조용하냐 물었는데 폰보고있다길래 쉬라한거지! 그래 맞다 배려하는척하면서 그냥 끊으려했다.됐지?! 내가 불편한 기색 보였을때 “어 폰하고 있는데 폰 내려둘게”라고 하는게 힘들어?
b: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 난 진짜 폰하고있어서 폰하고있다한거야
걍 항상 이런식으로 싸워
나 이전에 사귀던 사람들과 성향이 달라도 너무달라서
항상 싸우고 화해하고 후회하고 반복이야
a는 enfj b는 isfp인데 f빼고 다 달라서 그런가
둘다까주라 둥이들아 정신차리고 안싸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