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일주일~1달되면 어디든지 잘 돌아다니던데 난 아직도 살고 있는 시를 벗어난적이 없다..사실 더 먼곳으로 나가기가 두렵기도 하고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반반이야 운전한지 1년 2개월째지만 운전할때 음악 들을 여유나 옆에 누구를 태우면 대화를 받아줄 여유가 안되는거 같아..
이게 고민인게 내가 여유없이 긴장감 가지고 운전하니 옆 조수석도 불안한지 손잡이를 잡는게 신경이 쓰이더라고..
어떻게 다들 여유롭게 잘 다니지?운전하다보면 나만 정석으로 신호나 차선, 법을 잘 지킨다해도 상대도 그러면 좋지만 아닌 경우가 많았어서 그게 가장 긴장돼..불법으로 갑자기 급 유턴해서 내앞으로 끼어든다던가, 내 뒤에서 갑자기 앞으로 와서는 급 브레이크 밟는다던가, 갑자기 깜박이도 없이 차를 걍 밀고 내앞으로 들어온다던가, 별의별 위험했던 순간이 많았었어..그래서 눈이랑 머리랑 발이 엄청 바빠..계속 전방주시에 사이드미러 체크하고 돌발상황 생길거 같은 곳이면 미리 예측하고 차선을 바꾼다던가 미리 사고 날거 같은 상황이나 위치를 예상하고 대처해야지에만 온 신경을 다 세워서 운전하는데 그러면 몸살나고 너무 피곤해서 뻗는거 같다..그렇게 해서 그런가 다행히 아직 무사고이지만 국도나 시내도로여서 4-60키로여서 그나마 대처를 했어도 고속도로 가면 속도가 기본 80-100키로로 달리잖아 그 속도에서 과연 내가 대처를 할 수 있을까?에 가장 두렵다…
운전에 두려워서 실력이 안 느는거 같고 1년2개월이면 다들 전국적으로 돌아다녀도 되지 않나?뭐가 바쁘고 여유가 없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여유를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나도 음악 틀고 차분하게 여유롭게 운전하는게 내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