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증 익인데.. 항문 끝쪽에서 속방귀 소리나는 거

다른 사람한테도 내가 듣는 것처럼 크게 들리는 걸까...?

속방귀 검색하니까 방귀 소리처럼 배에서 나는 거라는데

난 특이 체질인건지 끝부분(항문)쪽에서 소리가 나서

너무나도 방귀로 착각하기 좋은 스타일이라 이거 때문에 너무 고생이라 물어봐ㅠㅠ

[익인1]

너 나랑 똑같아

[글쓴이]

정말이야..?
이런 경우는 좀 드물더라고 엄마도 가끔씩 연례행사처럼 드물다셔서
동지를 찾았네ㅠㅠㅠㅠ

[익인2]

헐 나도 그래 ㅠㅠ 밖에서 그러면 너무 민망해 난 방귀 뀐 게 아닌데..

[글쓴이]

그러니까 말야ㅠㅠㅠ
최악은 나도 모르게 끝쪽에서 소리나면 놀래서 티날까봐도 노심초사해...
진짜 고생많이 하네ㅠㅠㅠ

[익인3]

헐 나도 그로는데.. 꼬리뼈쪽에서 소리남 가스참으면 ㅋ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

[글쓴이]

진짜 최악이야 우우우응ㅇ...꾸르르으에엑 이런 소리 나니까 미친다ㅠㅋㅋㅋㅋ

[익인4]

나도 종종 그럼 남한테도 들리는진 몰겠지만 난 걍 그러려니함...

[글쓴이]

그니까 특히 난 폭설 시에 가스 차면 너무 심하게 소리 나서 진짜 나 홀로 천둥방귀 소리라고 생각하게 돼서
잔뜩 움츠러들더라고 남들한테도 똑같이 들림 어쩌나 하는 걱정하느라 학창시절이 진짜 힘들었다ㅠㅠ
나도 의연하게 넘겨야 하는데 소심쟁이라서 성격문제도 있나봐 내 경우는..

[익인5]

코로나겪고 직장인되면서 몇년전부터 없어지긴했는데
학교다닐때 진짜 1년에 한두번 꼭 그럼
그것도 조용할때 거의 그럼..
근데 나 다른애가 방귀끼면 놀리는 애들이 있었는데도 놀림당한적 없는거보면 그렇게 방귀소리같진 않았는듯

[익인7]

헐 이거 나도ㅋㅋㅋㅋㅋ 코로나때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생김ㅠ

[익인5]

속에 있던 가스를 참지않으니까 속이 편안해졌다가 다시 참을때 참아야해서 그럴지도
진짜 나 심각해졌을땐 앉다가 순간 엄청아프더라 속에서 터지는줄..
난 지금 직업상 소음도 크고 외부도 자주가고 사람들도 자주 외근가서 화장실가는것까지 편안하니까 아예 없어진듯

[글쓴이]

맞아..심리적인 ㅇ요인 진짜 크더라ㅠ

[글쓴이]

나 혼자 미치게 창피한데 별로 들리지 않은지 애들이 아무 반응이 없었어...
하지만 나 혼자서 온갖 생각 다 하고 창피함에 고개를 못 들던 기억이 있다ㅠㅠㅠㅠ
진짜 고생 많았다ㅜㅜ

[익인6]

헐 나두그래 진동겁나울리면서 천둥소리남

[글쓴이]

맞아 꾸루루르그 푸웅...? 이런 소리들이 배에서 난다는데(다른 사람들은)
난 끝에서 나니까 진짴ㅋㅋㅋㅋㅋ셀프 눈치보게 되고 가스 방출한 애 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던지..

[익인8]

음..난 내가 신경안써서 그런가.. 누가 그럼 걍 속안좋나보다 or 암생각안함 이러는데

[익인8]

너무 신경쓰지마

[글쓴이]

그런 마인들 닮아야 하는데 쉽지 않네ㅠㅠ
항상 음식조심하느라 너무 고생스러웠어ㅠ 소심쟁이 성격이 너무 맘에 안 든다ㅠㅠ멋있고 부러워
그냥 넘기는 거 남들 시선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ㅠㅠ멋지고

[익인8]

앗 아니 난 남이 그러면 내가 신경안쓴다는 말이었어.. 그니까 너도 크게 신경쓰지마

[글쓴이]

아하핫 너무 착하다ㅠㅠㅠ
어쩌면 다른 친구들도 모른척 해줬을 수도 있겠어..
좋은 말 진짜 고마워ㅠㅠ항상 편하게 생각하고 신경 덜 쓰고 다녀야겠다 고마워

[익인9]

들리긴 하는데 뭐 우땨
냄새만 안나면 ㄱㅊ

[글쓴이]

뭔 가스 폭발 소리가 끝에서 나니까(누가 봐도 방귀 낀 사람) 될까봐 걱정많이했었어 학창시절은 ㅠㅋㅋㅋ큐

[익인10]

그게 무슨 소리야??

[글쓴이]

과민성대장이라 이런 증상이 있어(?)
일반적인 장을 가진 사람들은 이해 못할거야...장나쁜 사람들이 공감할 이야기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