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과장님 짝사랑 뭐하는 짓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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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도 많이나고 대체 뭐에 반한건지도 모르겠는데 왜 계속 신경쓰이고 시선이가고 행동 말투 눈빛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지도 모르겠고 걍 모르겠음 연락도 따로 못하고 얘기도 따로 안해봤는데 왜 몇개월동안 짝사랑 ing인걸까 같은 회사 직원한테 꾸준히 대시가 들어오는데도 왜 저 사람한테 난 마음이 계속 가지 걍 짜증난다 바보같고 시간 아까워서

[익인1]

결혼햇어 ..?

[글쓴이]

아니ㅋㅋ

[익인1]

그럼 좋아해도되자나

[글쓴이]

근데 진전도 없고 사귀고 싶냐 물으면 바로 예쓰가 안나오는 것 같은데 진짜 그냥 계속 시선이 가고 쳐다보게되서 내 마음을 모르겠어

[익인1]

몇살차인데그래
그냥 맘가는대로해ㅐ

[익인1]

뭐 그 사람 하자있어서 고민돼?

[익인2]

권력 위계 관계에서는 절대 NO.
짝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냅시다.

[글쓴이]

그래서 이런가봐 나도 그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가고 근데 사귀는 단계까지 가면 안될 것 같고ㅋㅋㅋ짝사랑도 그만하고 싶은데 맨날 보니까 잘 안되네 답답하다

[익인2]

덜 보는 과로 부서 이전을 하던가 상사를 바꿔달라고 하거나 해야지.
일단 글쓴이가 애착 대상과 거리를 벌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봐.
주로 애착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상사를 좋아해서 심리학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관계야.
내가 알던 나르시시스트도 상사 혼자 짝사랑하면서 혼자 쌍방이라고 착각했어.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상사한테 마음 주는 경우 없음.

[글쓴이]

맞는 말이다 댓글이 도움 많이되네 정신 차려볼게

[익인3]

뭔지 알겠다 나도 그런 적 있었는데 사람 미치게 만듦

[익인4]

대체 어떤점이 좋은거야?? 우리 과장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