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나한테 바라는 게 없는 연애 개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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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싸움 없는 다정한 연인사인데 실상은 상대방이 나를 덜 좋아해서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싸울 일이 없음

[익인1]

애인이 덜좋아해서 그런지 어케알아?
직접입으로 말함거여?

[글쓴이]

ㄴㄴ 근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느껴지지 내가 훨씬 좋아하는 게

[익인1]

음..예를 들면 어떤거?
애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쓰니를 좋아해서 그런거 일수도??있잖아

[글쓴이]

서로 일정 때문에 몇 주 내내 못 만날 시기가 생겨도 별로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거 이런거

[익인1]

애인이 원래좀 무뚝뚝하고
표현도 마니 안하면 그럴수도! 속으론 아쉬워 하거나 속상해 할스도 있어

[익인2]

흠 그건 아냐

[익인3]

바라는 게 없다고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글쓴이]

바라는 게 없어서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덜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바라는 게 없는 게 보임

[익인4]

너는 어때? 애인한테 바라는게 많아??

[글쓴이]

엉 많지 물론 불만 이런 느낌으로는 아니고

[익인4]

본인이 느끼는게 사실 정확하긴 해.. 근데 나는 내가 엄청 막 좋아해도 딱히 바라는게 없는 타입이라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것도 참고해줬으면 좋겠어 괜히 혼자 상처받고 그럴때 위안삼아

[글쓴이]

ㅠㅠㅠ 고마워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확대해석하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내 애인도 익인이같은 사람인거기를 바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