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가 서운한 거 얘기하면 너만 그렇게 느낀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본인은 열 받는 거 있으면 내가 한 행동 다른 사람한테 하면 다 열 받아 한다고 왜 그러냐는 식으로 얘기했었다
등등 있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든 느낌이네
아 그리고 추가로 내가 맨날 나만 데이트코스 짜고 뭐 할지 정해서 서운해서 얘기했더니 어차피 나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니까 말 안 한다고 하는 거야 근데 내가 걔한테 뭐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항상 나 하고 싶은 거 하자고 자기는 아무거나 좋다고 말해서 내가 억지로 억지로 생각해내서 간 적이 많았거든
심지어는 내가 그럼 이거 할까? 저거 할까? 물어보면 본인은 거절한 적 겁나 많았는데 내가 조금 덜 하고 싶어서 그거 말고 다른 거 하자 라고 했던 걸로 본인이 뭐 하고 싶다고 말하면 나는 항상 거절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었음ㅋㅋㅋㅋㅋㅋ
아 또 생각난 건데 나랑 같이 되게 싫어하던 동료(?)가 있었는데 같이 욕하는 사이였고 심지어 본인이 더 심하게 욕했었음 근데 어느 날 내가 그 사람 마주쳤다고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그 사람 편을 들었음 그래서 내가 서운해서 왜 그 사람 편을 갑자기 들어? 이렇게 물어보니까 본인도 아는 사람인데 어떻게 욕을 하냐는 식으로 말을 해서 벙쩠던기억이 난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본인은 그 사람이랑 연 끊은 상태였어